무엇을 비웠느냐...

2010. 10. 14. 오후 8:03:03

글자
 
 

무엇을 비웠느냐...

 

사람마다 생각하는 대로 다 버릴 수 있고 사람마다 생각하는 대로

 다 얻을 수 있다면 그것이 무슨 인생이라 말할 수 있겠느냐.

 

 

얻을 수 있는 것은 무엇 하나 얻지 못하니

이것이 너와 내가 숨 헐떡이며 욕심 많은 우리네 인생들이

세상 살아가는 삶의 모습들이라 하지 않더냐.


사람들마다 말로는 수도 없이 마음을 비우고 욕심을 버린다고들 하지만

 정작 자신이 마음속에 무엇을 비우고 무엇을 버려야만 하는지

 알지 못하고 오히려 더 채우려 한단 말이더냐.

 

사람들마다 마음으로는 무엇이든 다 채우려고 하지만

정작 무엇으로 채워야 하는지 알지 못한 채 몸 밖에 보이는 것은

오직 자기 자신에게 유리한 허울 좋고 게걸스런 탐욕 뿐일 진데.


사람아...그대가 버린 것이 무엇이며 얻는 것 또한 .

그 무엇이었단 말이더냐 얻는 것이 비우는 것이요, 비우는 것이

얻는다 하였거늘 무엇을 얻기 위해 비운단 말이더냐.

 

사람이 사람으로서 가질 수 있는 것은 끈적거린 애착과

채워도 채워지지 않는 마음과 불만족스러운 무거운 삶 뿐인 것을.

 비울 것이 무엇이며 담을 것 또한 무엇이라 하더냐...

 

 

-좋은글 중에서-

버릴 수 없는 것은 그 어느 것 하나 버리지 못하고
 

댓글 3

  • 2010년 10월 15일 오전 6:33

    맞는 말이네요...뭘 버릴지... 뭘 얻을지...

  • 2010년 10월 15일 오후 3:59

    비우기전에 난 맡겨야겠다.자신이 없네요.항상 좋으글을 올려 주심에 힘이 생긴답니다.

  • 2010년 10월 16일 오전 9:35

    뭔가 꽉 찬 삶들은 좋겠다. 비울수 있으니까. 원래 빈 깡통같은 삶들은 어쩌나...

│ 이 │이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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