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그리고 그대..

2010. 9. 3. 오전 11:34:28

글자



 

 



바람 그리고 그대




신준식





소리없이 다가와  
속삭이듯 안아주고  
소리없이 떠나가는  
바람같은 나의 님  
 
 
 
바람부는 날  
그대가 너무 그리워 
 흔들리지 않으려  
두 눈을 감았습니다 
 
 
 



 


 

 
 
귓가에 윙윙 울리는 
 무서운 유혹의 바람소리에 
 애써 태연한 척  
두눈을 감고 그대만 생각합니다 
 





 


 



 


 
 바람 자는 날  
고요함이 너무 정겨워 
 해말간 미소만 짓고 있을  
내 자신이 
 너무 자랑스럽게 느껴지던 날 
 
 
 
 
 그대는 또 다시 
 내게 소리없이 다가와 
 그대의 넓은 가슴에  
꼬옥 안아줄 겁니다  
 
 
 
 


 
 
 
 
 
 
훌쩍 떠났다가  
훌쩍 나타나는 
  
바람  

 그리고   

그대  
 
 
 
신준식 
 
 









 

 



www.frankbroadhurst.com www.shinjoonshik.com



via hummingbird

댓글 2

  • 2010년 9월 3일 오후 5:25

    그림의 색감이 넘 좋아요.

  • 2010년 9월 3일 오후 5:59

    우리 보통 사람의 느낌은 비슷한가 보네요...

│ 이 │이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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