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성 위장장애

2004. 10. 3. 오후 11:4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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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에서는 심인성(心因性)과 상비성(傷脾性), 간담성(肝膽性)으로 분류하여 치료하고 있다.

 

1. 심인성 위장장애는 정신적인 충격과 갈등에 의하여 이루어지는 소화불량증으로 흔히 심허위약증(心虛胃弱症)이라고 불려지는 증후군이다. 이 경우에는 소화불량, 트림, 입냄새, 가슴이 답답함, 상기 및 팔다리에 힘이 빠지는 등의 증상을 나타낸다. 이외에도 맥박이 고르지 못하고 가슴이 두근거리며 기억력 감퇴와 신경예민 그리고 불면증마저 일어난다.

2. 상비성 위장 장애는 머리를 많이 쓰고 심신이 피로하기 쉬운 수험생에게 많이 나타나는 증후군이다. 보통은 소화불량 식욕감퇴 피로감 무기력 등과 위부를 두드리면 물소리가 들리며 가슴이 답답한 증상을 많이 호소하며 머리가 무겁고 안색이 누렇게 되면서 혀에 설태가 끼며 몸이 마르는 증상이 나타난다.

3. 간담성 위장장애는 노여움 놀람 또는 과도한 성생활로 인하여 나타나는 증후군이다. 노여움은 간기능의 이상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며 성생활의 과도는 정(精)부족을 일으켜 이로써 담즙 분비에 이상을 초래하여 소화불량을 일으키게 된다. 이 경우에는 소화불량 이외에 미열이 났다가 오한이 나타나는 현상이 반복되며 구역질이 나오며 어지럽고 옆구리가 결리는 특징이 있다. 특히 간담성 소화불량에는 안색이 파래지거나 복창이 생겨 단순한 소화불량증으로 그치지 않는 경우도 보게된다.

이렇듯 신경성 위장 장애는 원인에 따라 각각의 증상이 다르므로 정확한 진찰에 의하여 분명한 원인을 가려 치료를 하여야 한다. 심인성의 경우는 귀비탕(歸脾湯)이나 보화탕(保和湯)을, 상비성인 경우는 삼출건비탕(參朮健脾湯)이나 반하백출천마탕(半夏白朮天麻湯)을, 간담성인 경우는 가미시평탕(加味柴平湯)을 체질에 적합하도록 처방하게 된다. 치료기간은 보통은 1~2개월 정도 요구되는데 이는 위장 세포의 재생기간이 약 1~2개월 소요되기 때문이다.

식이요법의 기준을 살펴보면 상부 위장 장애의 경우는 가능한 부드러운 음식을 섭취하고 식사시간을 정확하게 지키며 식사를 하는 동안 음악을 듣거나 대화를 통하여 유쾌하게 하며 식사를 길게 하는 것이 좋다. 반면에 질기거나 거친 음식 과식 조미료 기호품은 가능한 제한하여야 한다. 하부 위·대장 장애의 경우는 영양가가 적고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여 그 찌꺼기가 대변으로 많이 배설되도록 하여야 하는데 보리밥 메밀국수 거친 야채 과일 통 옥수수 비늘 있는 생선류를 많이 섭취하며 우유 치즈 버터 야쿠르트 등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고기는 가능한 채소류와 함께 섭취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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