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 - 김남주시/변계월곡

2004. 10. 24. 오후 9:41:17

1
글자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 - 김남주 시/ 변계월 곡/ 안치환 노래
가사의 일부를 바꾸어 가톨릭 청소년성가(393번)로 불리고 있음...


 

함께 가자 우리 (김남주 시)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
셋이라면 더욱 좋고 둘이라도 함께 가자
뒤에 남아 먼저 가란 말일랑 하지 말자
앞서 가며 나중에 오란 말일랑 하지 말자
일이면 일로 손잡고 가자
천이라면 천으로 운명을 같이 하자
둘이라면 떨어져서 가지 말자
가로질러 들판 물이라면 건너주고
물 건너 첩첩 산이라면 넘어주자
고개 넘어 마을 목마르면 쉬어가자
서산 낙일 해 떨어진다 어서 가자 이 길을
해 떨어져 어두운 길
네가 넘어지면 내가 가서 일으켜주고
내가 넘어지면 네가 와서 일으켜주고
산을 넘고 물을 건너
언젠가는 가야 할 길
누군가는 이르러야 할 길
가시발길 하얀 길
에헤라, 가다 못 가면 쉬었다나 가지
아픈 다리 서로 기대며

댓글 1

  • 2004년 10월 26일 오전 12:39

    이런 그림 어디서 났나요? 너무 멋지군요. 잎도 하나 없지만 끈질긴 힘의 원천이 되는 그 무언가가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