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풀어내기

2005. 11. 21. 오후 9: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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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 풀어내기


    님이여 그대와 함께
    지나온 긴 세월동안
    씨줄 날줄로 올올이 매듭되어
    엉켜든 사연 이제 풀어야 하는데,

    어떤 추억 올 부터 당겨내면
    미련없이 한꺼번에 풀려날까?

    흠없이 상처없이 우리 마음 태운날
    슬픔으로 구름낀 날
    아픔으로 비 젖은날
    그리움으로 애태우던 날들

    이제는 곱게 풀어 돌려 주려 하는데,
    사랑한다고 수없이 고백한 그대는 멀쩡한데,
     

    한번도 고백하지 못한 나는
    실실이 풀어내는 사연이
    다림질이 필요할만큼 눅눅하다.

    가는 가을 탓이런가?

    *Tobia*
     

    댓글 1

    • 2005년 12월 8일 오후 10:12

      사랑은 고백만이그대를 사랑하는 것은 아니잔아요.말못하고 속만 태우는것도 있지요.

    자유로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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