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든 숟가락

1999. 8. 23. 오후 2:39:29

글자
평택으로 가는길은 항상 피곤이 예측되면서도 그래고 포기할수 없는 나와의 약속이다... 어제는 이래저래 또 완행버스를 타버리는 일만 빼놓고 차운이 아주 좋아서... 기도시간전에 도착할수 있었다.. 돌아가면서 한 오래간만의 복음나눔... 옆에...참깨언니가.. '난 할말없어! 저 이야기 안해두 되죠?" 하면서 한말들.. 왠지 모두들 다 돌아가야하는건 아닌가 하는 모종의 긴장감속에서 이루어진...나눔이었다... 깨핀을 꽂은 언니가..베로니까언니였을까///?? 왠지 이름이 수정이는 아니었던거 같은데... 현금이와 참깨언니의 만나는 점심시간... 그리고, 소가되어버린..동일형제... 배꼽을 빠지게 만드는 재미있는 이야기들... 뭐니뭐니해도... '저 도에 관심있으세요?' 가 집중화제였던것 같다....호홍 오후작업은 도자기 흙으로 주물러만드는 숟가락이다. 서로 자기작품이 최고라며 으스대던 모습.. 옆사람것이 특이하다,예쁘다 칭찬하면서..다들 속으로는 내거가 젤 예뻐하는 그런 표정들...넘넘 재미있다... 가만생각해보니... 만들때는 내가 젤 잘만드는것 같더니... 막상 지금 다시 생각하니..숟가락이 너무 작았다는 생각도 든다. (절대 못만들었다는 이야긴 못해) 돌아오는길... 이젠 자자 하고 결심했는데.. 옆자리 아네스자매와 계속수다떨던 나.. 하지만, 정말 주차장을 방불케하는 그 수많은 차들을 뚫고 버스전용차선을 달리던 고속버스안에서의 쾌감은 아무도 못말림..헤헤... 돌아와서 나는 나를 기다리는 친구와 함께 미사를 보니라. 제대로 인사를 못했지만... 다들 워크캠프 뒷풀이를 갔던것 같다.. 나두 캠프에 갔었어야 했는것을... 참... 그리고 수녀님이 확실히 못찍어주어서 고민하던.. 수정언니.. 아직까지 고민속에 빠져있는건 아닌지 몰러.. 모두들 다시만날때까지... 건강하세요.... (아무나 이글을 읽으시는분 제가 호칭이 틀렸을경우.. 빨랑 알려주세요...헤헤헤ㅎ 글쩍글쩍) 글구.. 영쑤우...베로.. 늘 말놓자하면서...자꾸 존대하게되는건.. 아마내가 가끔 나타나서인가봐ㅇ.. 그치??? 아...월요일이다.. 정말로 요셉의 집의 10주년 행사가 기다려집니다..여러분... 다시만날때까정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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