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묵주의 기도
글 : 조이스 킬머
선이 많은 류트나 하프로도 모든 사람이
모든 노래의 주인을 찬양하지 못하리.
누군가 말하기를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고.
그리고 숙련된 솜씨는 월계관을 쓴 왕 중의 왕.
침묵하라, 어리석은 말들만 지껄이는 입술이여!
멈추어라, 온갖 틀린 가락만 연주해 대는 서투른 손가락들이여!
얼마나 많은 수고를 해야
신이 선택한 시인이
노래하는 것 같은 음악이
순결하고 강하게 솟아 나올 수 있을까?
어떤 손이라도 연주할 수 있고
선들로부터 조화로운 음악이 솟아나는
하프 하나가 있나니!
어떤 입이라도 부를 수 있는 노래가 있으니----
그 노래는 모든 노래들이 사라질 때라도
언제까지나 불려지리니
묵주를 돌리며 성모의 아이들이 기도할 때
불멸의 음악은 은총의 하늘을 황홀하게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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