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은지 같은 친구와 살아 가는 이야기 나누다 결혼 30주년이 4월 12일인데 저와 스텔라가 직장 관계로 여행을 못가는 아쉬움을 이야기 했는데 이리 고마운 선물을 보내 주니 건강히 스텔라와 삼십년을 살게끔 해주신 주님의 사랑과 은총을 다시 한번 생각한 하루였고 밑에 글은 보내준 고마움을 저의 알오티시 동기회에 올린 글입니다.
< 알오티시 동기회에 올린 글 >
70년도 마지막 임관한 우리 동기들은 역사에 남겨진 10.26, 12.12, 5.18을 겪으며 자신들의 책무와 임무에 충실히 임하고 전역 후 삼십년이 되었습니다. 모든 동기들이 다 그렇듯이 자신들이 만난 동기들은 삶에서 소중한 인연이 되어서 각자의 삶에서 소중한 모임으로 이어 지고 있을 것입니다.
우리 9사단 직할대에 배치된 나(본부근무대 및 부관부), 김만기(공병대대), 강성원과 유병길(병기근무대),장종기(수송근무대), 허철회(의무근무대), 故오동한(경리부) 이렇게 7명은 같은 B.O.Q에 배정 되어 동고동락, 술 같이 나눠먹기, 같이 서울로 도피 및 탈출 그리고 여자 친구(다 지금의 부인)같이 만나기 등등....
수많은 추억을 갖고 현재까지 좋은 친구들 모임으로 이어지고 있고, 나,김만기,강성원,허철회는 꾸준히 모이다가 작년 부터는 99모임(9사단 같이 근무한 9명 모임:나,김만기,강성원,허철회,이성한,류재승,진중호,육사35기 김용규,김창수)을 만들어 2내지 3개월에 한번씩 강남 인근에 모여 우의를 돈독히 하고 있고, 김만기회장 주선으로 레인보우 골프장 모임도 갖고 있습니다.
삼십년 같이 살았다고 삼십년 넘은 친구가 삼십년 더 같이 살라고 엊저녁 보내준 꽃바구니 덕분에 삼십대 같은 저녁을 보냈으니 기운 자랑 하는 것이 아니고 묵은지 같은 좋은 친구들을 자랑 하고 싶어 글과 사진을 올립니다. 고맙다 친구들아............
2011년 4월 12일 분당 사무실에서 PAUL 朴 炯 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