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환
햇볕이 옷을 갈아 입히는
희망의 속삭임을 듣고
저 아래로 한 발짝 한 발짝
깨금발도 뛰면서
즐겁게 여행하는 물과
이름 없는 풀과 꽃과
엉겨서 정겹게 살아가는 민생(民生)을
포개어 바라보면서
식은 눈으로, 그러나
한없이 사랑하는 마음으로
우리의 오늘을 들여다 봅니다
불쑥 불쑥 기기묘묘한 바위들
이루지 못한 삶의 꿈이기도 하고
그렇게 보면 꼭
누구 누구의 마음 같아서 더 한번 보고
얼마 후 다시 오게되는 인연을 만듭니다
기지개 켜는 하늘을 올려다보며
게으른 나를 달래고 채찍질하며
나물 캐듯
다양한 빛깔을 속에 담아 부자가 됩니다
할미꽃이나 개동백 산철쭉
꽃망울을 만나면
돌아가신 외할머니와
유치원 갓 입학한 조카딸의 웃는 얼굴을
영화처럼 감상하게 됩니다
봄산에 가면
시간내에 도착하지 못하시는 분은 미리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도봉산(道峰山).
서울특별시 도봉구와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 양주시 장흥면의 경계에 있는 산.
북한산국립공원내 동북쪽에 있는 '도봉산'은 최고봉인 자운봉(739.5m)을 비롯하여 만장봉, 선인봉, 주봉, 오봉, 우이암 등의 암벽이 아름답기로 이름난 산인데 특히, 선인봉 암벽 등반코스로는 박쥐코스 등 37개 코스가 개척되어 있다. 북한산 및 도봉산 지역의 60여 개 사찰 중 제일 오래된 건축물인 '천축사'를 비롯하여 망월사 · 쌍룡사 · 회룡사 등의 절과 도봉계곡, 송추계곡, 오봉계곡, 용어천계곡 등 아름다운 계곡을 안고 있으며, 교통이 편리하여 서울시민이나 근교 주민들에게 더없이 인기있는 하루 등산지이다.
(자료출처: 다음 백과사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