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는 다가가셔서 빵을 들어 그들에게 주시고 고기도 그렇게 주셨다.

2012. 4. 12. 오후 10: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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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팔일 축제 내 금요일(4/13)







 
    말씀의 초대
    사도들이 예수님의 부활을 선포하자 많은 사람이 믿게 된다. 유다의 지도자들은 이를 불쾌하게 여기고 사도들을 붙잡아 감옥에 가둔다. 그러나 베드로는 감옥 안에서도 용감하게 예수님을 전한다(제1독서). 아직도 스승의 부활을 믿지 못하던 제자들은 고기를 잡으러 호수로 나간다. 밤새도록 아무것도 잡지 못한 제자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그물을 친다. 그러자 엄청나게 많은 고기가 잡힌다. 그제야 그들은 부활하신 주님을 알아본다(복음).
    제 1독서
    <그분 말고는 다른 누구에게도 구원이 없습니다.>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4,1-12 불구자가 치유받은 뒤 베드로와 요한이 백성에게 말하고 있을 때에 사제들과 성전 경비대장과 사두가이들이 다가왔다. 그들은 사도들이 백성을 가르치면서 예수님을 내세워 죽은 이들의 부활을 선포하는 것을 불쾌히 여기고 있었다. 그리하여 그들은 사도들을 붙잡아 이튿날까지 감옥에 가두어 두었다. 이미 저녁때가 되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사도들의 말을 들은 사람들 가운데 많은 이가 믿게 되어, 장정만도 그 수가 오천 명가량이나 되었다. 이튿날 유다 지도자들과 원로들과 율법 학자들이 예루살렘에 모였다. 그 자리에는 한나스 대사제와 카야파와 요한과 알렉산드로스와 그 밖의 대사제 가문 사람들도 모두 있었다. 그들은 사도들을 가운데에 세워 놓고, “당신들은 무슨 힘으로, 누구의 이름으로 그런 일을 하였소?” 하고 물었다. 그때에 베드로가 성령으로 가득 차 그들에게 말하였다. “백성의 지도자들과 원로 여러분, 우리가 병든 사람에게 착한 일을 한 사실과 이 사람이 어떻게 구원받았는가 하는 문제로 오늘 신문을 받는 것이라면, 여러분 모두와 온 이스라엘 백성은 이것을 알아야 합니다. 나자렛 사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곧 여러분이 십자가에 못 박았지만 하느님께서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일으키신 바로 그분의 이름으로, 이 사람이 여러분 앞에 온전한 몸으로 서게 되었습니다. 이 예수님께서는 ‘너희 집 짓는 자들에게 버림을 받았지만,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신 분’이십니다. 그분 말고는 다른 누구에게도 구원이 없습니다. 사실 사람들에게 주어진 이름 가운데에서 우리가 구원받는 데에 필요한 이름은 하늘 아래 이 이름밖에 없습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예수님께서는 다가가셔서 빵을 들어 그들에게 주시고 고기도 그렇게 주셨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1,1-14 그때에 예수님께서는 티베리아스 호숫가에서 다시 제자들에게 당신 자신을 드러내셨는데, 이렇게 드러내셨다. 시몬 베드로와 ‘쌍둥이’라고 불리는 토마스, 갈릴래아 카나 출신 나타나엘과 제베대오의 아들들, 그리고 그분의 다른 두 제자가 함께 있었다. 시몬 베드로가 그들에게 “나는 고기 잡으러 가네.” 하고 말하자, 그들이 “우리도 함께 가겠소.” 하였다. 그들이 밖으로 나가 배를 탔지만 그날 밤에는 아무것도 잡지 못하였다. 어느덧 아침이 될 무렵, 예수님께서 물가에 서 계셨다. 그러나 제자들은 그분이 예수님이신 줄을 알지 못하였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얘들아, 무얼 좀 잡았느냐?” 하시자, 그들이 대답하였다. “못 잡았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그물을 배 오른쪽에 던져라. 그러면 고기가 잡힐 것이다.” 그래서 제자들이 그물을 던졌더니, 고기가 너무 많이 걸려 그물을 끌어 올릴 수가 없었다. 예수님께서 사랑하신 그 제자가 베드로에게 “주님이십니다.” 하고 말하였다. 주님이시라는 말을 듣자, 옷을 벗고 있던 베드로는 겉옷을 두르고 호수로 뛰어들었다. 다른 제자들은 그 작은 배로 고기가 든 그물을 끌고 왔다. 그들은 뭍에서 백 미터쯤밖에 떨어져 있지 않았던 것이다. 그들이 뭍에 내려서 보니, 숯불이 있고 그 위에 물고기가 놓여 있고 빵도 있었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방금 잡은 고기를 몇 마리 가져오너라.” 그러자 시몬 베드로가 배에 올라 그물을 뭍으로 끌어 올렸다. 그 안에는 큰 고기가 백쉰세 마리나 가득 들어 있었다. 고기가 그토록 많은데도 그물이 찢어지지 않았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와서 아침을 먹어라.” 하고 말씀하셨다. 제자들 가운데에는 “누구십니까?” 하고 감히 묻는 사람이 없었다. 그분이 주님이시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는 다가가셔서 빵을 들어 그들에게 주시고 고기도 그렇게 주셨다. 이렇게 예수님께서는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되살아나신 뒤에 세 번째로 제자들에게 나타나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예수님께서 돌아가시어 좌절하고 실망한 제자들이 다시 일상의 삶으로 돌아갑니다. 베드로가 고기를 잡으러 가겠다고 하자 다른 제자들도 따라나섭니다. 막상 고기를 잡겠다고 나섰지만 모든 것이 아무 의미가 없었습니다. 허무만이 그들 빈 가슴에 가득 차 있습니다. 그날 밤에도 그들은 고기를 하나도 잡지 못했습니다. 모든 것이 헛되고 허무했습니다. 그들 인생도 캄캄한 밤처럼 어둡고 무의미했습니다. 절망과 헛수고의 밤이 새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나타나십니다. 제자들은 아직도 그분을 알아보지 못합니다. 그분께서는 “얘들아, 무얼 좀 잡았느냐?” 하고 물으십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얘들아!” 하고 부르십니다. 예수님의 눈에는 그들이 아이들입니다. 아직도 그들의 믿음이 자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당신의 학교로 데려가십니다. 주님의 학교에서 제자들은 믿음을 배우게 됩니다. 그리고 그들은 스승과 끊어졌던 관계를 회복합니다. 사람에게는 사람에게만 있는 영원한 죽음이 있습니다. 철학자 키르케고르는 이러한 죽음에 이르는 병을 ‘절망’이라고 했습니다. ‘절망’은 자기 자신과 주님의 끈이 끊어진 데서 비롯합니다. 이는 엄마의 품을 떠나 외딴 섬에 홀로 있는 아이의 상태와 같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절망에서 벗어나는 길은 무엇인가? 그것은 믿는 것입니다. 나의 한계와 약점에도 주님께서 용서하시고 자비를 베푸실 것을 믿는 것입니다. 이 믿음으로 우리는 죽음에 이르는 병에서 나을 수 있고,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습니다.

-출처 매일 미사-

 
저녁노을 모니카

♬ Et incarnatus est
  

댓글 2

  • 2012년 4월 13일 오후 1:33

    부활 팔일 축제를 보내며 신앙의 역사적 사실 안에서 역동적이고 감동적인 사건들을 마주하고 있습니다..우리 신앙의 핵심인 부활하신 예수님을 매일 만납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들인 “두려워하지 마라”(마태28,10) “왜 우느냐?”(요한20,13) “복음을 선포하여라”(마르16,16) “평화가 너희와 함께”(루카24,36. 요한20,21.26. 마태28,9) “성령을 받아라”(요한20,23) “보지 않고도 믿는 사람은 행복하다”(요한20,29) “와서 먹어라”(요한21,12) 등과 그 외의 말씀들을 보면 그리스도를 닮은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가 보입니다..공생활 3년 동안의 가르침을 마지막으로 간결히 쪽집게 과외를 시켜주신 것 같습니다..

  • 2012년 4월 14일 오후 11:35

    그리고 오늘 복음 말씀에서 “고기가 그토록 많은데도 그물이 찢어지지 않았다”(요한21,11)라는 말씀은 그리스도를 닮은 삶을 살 때 우리에게 주어지는 넘치는 무상의 은총이 보입니다 .넘치게 받아도 부패하지 않고 망가지지 않으니 주님 주시는 은총은 나의 모든 능력을 뛰어넘어서는 축복이니 우리는 언제 그 넘치는 축복을 받았는지 기억하며 기쁨으로 나누는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그러한 삶은,,두려움 없는 믿음으로 온유함과 평안을 지키며 사랑의 복음을 전하는 겸손한 복음 선포자가 되기를 바라시는 그분의 부르심에 응답하는 길이니, 그 길을 따라 살 수 있길 기도드립니다.

오늘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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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레 뒤에 예수님께서 오셨다.12.04.15조회 55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복음을 선포하여라.12.04.13조회 63예수님께서는 다가가셔서 빵을 들어 그들에게 주시고 고기도 그렇게 주셨다.[2]12.04.12조회 59그리스도는 고난을 겪고 사흘 만에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살아나야 한다.12.04.11조회 63빵을 떼실 때에 예수님을 알아보았다.12.04.11조회 52제가 주님을 뵈었고, 주님께서 저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2]12.04.10조회 60내 형제들에게 갈릴래아로 가라고 전하여라. 그들은 거기에서 나를 보게 될 것이다.[1]12.04.09조회 58예수님께서는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살아나셔야 한다.[2]12.04.08조회 66십자가에 못 박히신 나자렛 사람 예수님께서 되살아나셨다.[1]12.04.07조회 61+ 요한이 전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기입니다[2]12.04.06조회 58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사람들을 끝까지 사랑하셨다.[2]12.04.05조회 67사람의 아들은 성경에 기록된 대로 떠나간다.[1]12.04.04조회 61너희 가운데 한 사람이 나를 팔아넘길 것이다.[4]12.04.03조회 56내 장례 날을 위하여 하는 일이니 이 여자를 그냥 놔두어라.[2]12.04.01조회 61+ 마르코가 전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기입니다.[2]12.04.01조회 59흩어져 있는 하느님의 자녀들을 하나로 모으시리라.[2]12.03.31조회 69유다인들이 예수님을 잡으려고 하였지만,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손을 벗어나셨다.[4]12.03.30조회 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