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이야,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어나라.

2012. 9. 18. 오전 5:40:38

글자
 


연중 제24주간 화요일(9/18)





 
    말씀의 초대
    그리스도인은 한 성령으로 세례를 받아 그리스도와 한 몸이 되었고, 우리 각자는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는 지체들이다. 그리고 각 지체들이 받은 은사는 공동체의 유익을 위한 것이다(제1독서). 예수님의 일행은 길에서 과부의 죽은 외아들의 장례 행렬과 마주친다. 예수님께서는 슬퍼하는 과부를 보시고 측은한 마음이 드시어 그 외아들을 살려 주신다. 이는 예수님께서 생명의 주인이심을 드러내 주는 것이다(복음).
    제1독서
    <여러분은 그리스도의 몸이고, 한 사람 한 사람이 그 지체입니다.> ▥ 사도 바오로의 코린토 1서 말씀입니다. 12,12-14.27-31ㄱ 형제 여러분, 몸은 하나이지만 많은 지체를 가지고 있고 몸의 지체는 많지만 모두 한 몸인 것처럼, 그리스도께서도 그러하십니다. 우리는 유다인이든 그리스인이든 종이든 자유인이든 모두 한 성령 안에서 세례를 받아 한 몸이 되었습니다. 또 모두 한 성령을 받아 마셨습니다. 몸은 한 지체가 아니라 많은 지체로 되어 있습니다. 여러분은 그리스도의 몸이고 한 사람 한 사람이 그 지체입니다. 하느님께서 교회 안에 세우신 이들은, 첫째가 사도들이고 둘째가 예언자들이며 셋째가 교사들입니다. 그다음은 기적을 일으키는 사람들, 그다음은 병을 고치는 은사, 도와주는 은사, 지도하는 은사, 여러 가지 신령한 언어를 말하는 은사를 받은 사람들입니다. 모두 사도일 수야 없지 않습니까? 모두 예언자일 수야 없지 않습니까? 모두 교사일 수야 없지 않습니까? 모두 기적을 일으킬 수야 없지 않습니까? 모두 병을 고치는 은사를 가질 수야 없지 않습니까? 모두 신령한 언어로 말할 수야 없지 않습니까? 모두 신령한 언어를 해석할 수야 없지 않습니까? 여러분은 더 큰 은사를 열심히 구하십시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젊은이야,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어나라.>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7,11-17 그때에 예수님께서 나인이라는 고을에 가셨다. 제자들과 많은 군중도 그분과 함께 갔다. 예수님께서 그 고을 성문에 가까이 이르셨을 때, 마침 사람들이 죽은 이를 메고 나오는데, 그는 외아들이고 그 어머니는 과부였다. 고을 사람들이 큰 무리를 지어 그 과부와 함께 가고 있었다. 주님께서는 그 과부를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시어 그에게, “울지 마라.” 하고 이르시고는, 앞으로 나아가 관에 손을 대시자 메고 가던 이들이 멈추어 섰다.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젊은이야,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어나라.” 그러자 죽은 이가 일어나 앉아서 말을 하기 시작하였다. 예수님께서는 그를 그 어머니에게 돌려주셨다. 사람들은 모두 두려움에 사로잡혀 하느님을 찬양하며, “우리 가운데에 큰 예언자가 나타났다.”, 또 “하느님께서 당신 백성을 찾아오셨다.” 하고 말하였다. 예수님의 이 이야기가 온 유다와 그 둘레 온 지방에 퍼져 나갔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표현주의 화가인 노르웨이의 뭉크(E. Munch)는 불행한 유년기를 보냈고 가족의 잇따른 죽음으로 고통 받고 신경 쇠약을 앓았습니다. 그가 그린 ‘절규’라는 그림은 자신의 아픔을 표현한 것입니다. 그림의 배경인 윗부분에 있는 붉고 노란 노을은 불타는 것처럼 공포를 느끼게 합니다. 그림의 앞쪽은 한 사람이 양손으로 해골 같은 얼굴을 움켜쥐고 입을 크게 벌린 채 절규하는 모습입니다. 그럼에도 다리 위 조금 떨어진 곳에는 두 명이 아무렇지도 않은 듯 산책합니다. 이 그림은 우리 현대인들의 자화상이기도 합니다. 예수님의 일행은 마을에서 상여를 메고 나오는 장례 행렬과 마주칩니다. 죽은 사람은 불쌍한 과부의 외아들입니다. 그 과부는 남편을 잃고 아들 하나만을 바라보며 살았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유일한 희망인 외아들을 잃은 과부의 딱한 처지를 보시고 측은한 마음이 드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과부를 위로하신 뒤 상여에 손을 대시며 젊은이를 살리십니다. 이처럼 생명과 죽음의 주인이신 예수님께서는 곤경에 놓인 사람들을 불쌍히 여기시며 구해 주시는 인정이 많으신 분이십니다. 사람은 고통이나 어려움을 겪을 때 누군가에게 하소연하고 싶어 합니다. 또는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도 다른 이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밉니다. 그러나 삶의 무게에 지쳐서 절규하고 있는데도 아무도 들어 주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곤경을 호소하는 사람들의 딱한 사정을 귀담아들으시고 도와주셨습니다. 우리도 가련하고 외로운 사람들의 절규를 외면하지 않는, 마음이 따스한 신앙인으로 나아가야겠습니다.
 
-출처 매일 미사-




저녁노을(모니카)

♬ 내가 너를 사랑한다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오늘의 말씀

목록 전체보기 →
나 때문에 자기 목숨을 잃는 사람은 목숨을 구할 것이다.12.09.20조회 40우리가 피리를 불어 주어도 너희는 춤추지 않고, 우리가 곡을 하여도 너희는 울지 않았다.12.09.19조회 37젊은이야,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어나라.12.09.18조회 36나는 이스라엘에서 이런 믿음을 본 일이 없다.12.09.16조회 37사람의 아들은 반드시 많은 고난을 겪으실 것이다.12.09.16조회 53아들 수난 보는 성모, 맘 저미는 아픔 속에 하염없이 우시네.12.09.15조회 451사람의 아들도 들어 올려져야 한다.12.09.14조회 35너희 아버지께서 자비하신 것처럼 너희도 자비로운 사람이 되어라.12.09.13조회 35행복하여라, 가난한 사람들! 불행하여라, 너희 부유한 사람들!12.09.12조회 41예수님께서는 밤을 새우며 하느님께 기도하셨다. 그리고 열둘을 뽑으시고 그들을 사도라고 부르셨다.12.09.11조회 40그들은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병을 고쳐 주시는지 지켜보고 있었다.12.09.10조회 33예수님께서는 귀먹은 이들은 듣게 하시고, 말못하는 이들은 말하게 하신다.12.09.09조회 34그 몸에 잉태된 아기는 성령으로 말미암은 것이다.12.09.08조회 34그들도 신랑을 빼앗기면 단식할 것이다.12.09.07조회 53그들은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다.12.09.06조회 50나는 기쁜 소식을 다른 고을에도 전해야 한다.12.09.05조회 41저는 당신이 누구신지 압니다. 당신은 하느님의 거룩하신 분이십니다.12.09.04조회 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