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것들은 그릇에 담고 나쁜 것들은 밖으로 던져 버렸다.

2012. 8. 1. 오후 5:38:02

글자
 


연중 제17주간 목요일(8/02)




 
    말씀의 초대
    옹기장이는 진흙을 손으로 빚어 옹기그릇을 만든다. 마찬가지로 주님께서는 예레미야의 입을 통하여 이스라엘의 운명은 주님의 손에 달려 있음을 상기시키신다(제1독서). 그물에 온갖 종류의 고기가 걸리듯이 어느 공동체든지 그 안에는 선인과 악인이 공존한다. 그런데 종말이 되어 심판 때가 오면 그 심판의 권한은 하느님께 있다(복음).
    제1독서
    <옹기장이 손에 있는 진흙처럼 너희도 내 손에 있다.> ▥ 예레미야서의 말씀입니다. 18,1-6 주님께서 예레미야에게 내리신 말씀. “일어나 옹기장이 집으로 내려가거라. 거기에서 너에게 내 말을 들려주겠다.” 그래서 내가 옹기장이 집으로 내려갔더니, 옹기장이가 물레를 돌리며 일을 하고 있었다. 옹기장이는 진흙을 손으로 빚어 옹기그릇을 만드는데, 옹기그릇에 흠집이 생기면 자기 눈에 드는 다른 그릇이 나올 때까지 계속해서 그 일을 되풀이하였다. 그때에 주님의 말씀이 나에게 내렸다. “이스라엘 집안아, 주님의 말씀이다. 내가 이 옹기장이처럼 너희에게 할 수 없을 것 같으냐? 이스라엘 집안아, 옹기장이 손에 있는 진흙처럼 너희도 내 손에 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좋은 것들은 그릇에 담고 나쁜 것들은 밖으로 던져 버렸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3,47-53 그때에 예수님께서 군중에게 말씀하셨다. “하늘 나라는 바다에 던져 온갖 종류의 고기를 모아들인 그물과 같다. 그물이 가득 차자 사람들이 그것을 물가로 끌어 올려놓고 앉아서, 좋은 것들은 그릇에 담고 나쁜 것들은 밖으로 던져 버렸다. 세상 종말에도 그렇게 될 것이다. 천사들이 나가 의인들 가운데에서 악한 자들을 가려내어, 불구덩이에 던져 버릴 것이다. 그러면 그들은 거기에서 울며 이를 갈 것이다. 너희는 이것들을 다 깨달았느냐?” 제자들이 “예!” 하고 대답하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그러므로 하늘 나라의 제자가 된 모든 율법 학자는 자기 곳간에서 새것도 꺼내고 옛것도 꺼내는 집주인과 같다.” 예수님께서는 이 비유들을 다 말씀하시고 나서 그곳을 떠나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예수님께서는 하늘 나라를, 바다에 던져 온갖 종류의 고기를 모아들인 그물에 비유하십니다. 어부는 좋은 물고기가 다치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다룹니다. 이는 교회 안에도 선악이 공존하는데 세상 종말에 가서야 그것이 가려진다는 말씀입니다. 세상 종말의 심판 때에 분명 선인은 보상을 받겠지만, 악인은 벌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그 심판은 우리 인간의 몫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하실 일입니다. 조선 명종 때의 문신인 상진(尙震)은 관용과 긍정적 사고의 화신(化身)이라고 불리는 사람입니다. 그는 인품과 도량이 깊고 커서 남의 단점을 입에 올리는 일이 없었다고 합니다. 하루는 다리를 저는 사람이 옆을 지나갔습니다. 어떤 사람이 상진에게 “저 사람은 한쪽 다리가 짧아서 다리를 절룩거립니다.” 하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상진은 “저 사람은 한쪽 다리가 짧은 것이 아니라 다른 한쪽 다리가 긴 것입니다.”라고 응수했답니다. 상대방의 단점과 약점이 자꾸 크게 보일수록 자신은 불행합니다. 반대로 상대방의 장점과 강점이 크게 보이면 자신도 행복합니다. 나무도 뿌리가 내리기 전에 자주 옮기면 죽습니다. 그리고 나무를 심어 놓고 자꾸 흔들어 대면 머지않아 죽습니다. 가정이나 단체 등 공동체 생활을 하려면 관용과 인내가 필요합니다. 공동체 안에서 평화롭게 지내려면 시간과 친구가 되어야 합니다. 마음이 너그럽고 넉넉하여 남을 배려하는 사람은 함께 사는 사람을 흐뭇하게 만듭니다. 참으로 인생을 잘 살았다고 하는 사람은 마음이 풍요로운 사람일 것입니다.
 
-출처 매일 미사-



저녁노을(모니카)

♬ 주님 마음 내게 주소서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오늘의 말씀

목록 전체보기 →
헤로데는 사람을 보내어 요한의 목을 베게 하였다.12.08.03조회 54저 사람은 목수의 아들이 아닌가? 그런데 저 사람이 어디서 저 모든 것을 얻었지?12.08.02조회 55좋은 것들은 그릇에 담고 나쁜 것들은 밖으로 던져 버렸다.12.08.01조회 156가진 것을 다 팔아 그 밭을 산다.12.07.31조회 138가라지를 거두어 불에 태우듯이, 세상 종말에도 그렇게 될 것이다.12.07.30조회 115겨자씨는 나무가 되고 하늘의 새들이 그 가지에 깃들인다.12.07.30조회 45예수님께서는 자리를 잡은 이들에게 원하는 대로 나누어 주셨다.12.07.29조회 35수확 때까지 둘 다 함께 자라도록 내버려 두어라.12.07.28조회 50말씀을 듣고 깨닫는 사람은 열매를 맺는다.12.07.27조회 52너희에게는 하늘 나라의 신비를 아는 것이 허락되었지만, 저 사람들에게는 허락되지 않았다.12.07.26조회 35너희는 내 잔을 마실 것이다.12.07.25조회 51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가리키시며 이르셨다. “이들이 내 어머니고, 내 형제들이다.”12.07.24조회 73심판 때에 남방 여왕이 이 세대와 함께 되살아날 것이다.12.07.23조회 64그들은 목자 없는 양들과 같았다.12.07.22조회 33예수님께서는 예언을 이루시려고, 당신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지 말라고 엄중히 이르셨다.12.07.21조회 63사람의 아들은 안식일의 주인이다.12.07.20조회 49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다.[1]12.07.19조회 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