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행복하다! 그날에 기뻐하고 뛰놀아라.

2010. 2. 17. 오전 10:41:49

글자
 

 

 거룩한 독서 모임에서 나눈묵상

 

사람들이 너희를 미워하면, 그리고 사람의 아들 때문에 너희를 쫓아내고 모욕하고 중상하면,
너희는 행복하다! 그날에 기뻐하고 뛰놀아라.
보라, 너희가 하늘에서 받을 상이 크다. 사실 그들의 조상들도 예언자들을 그렇게 대하였다.

오랜세월을 자신안에 묶여 가족안에서 공동체 안에서 힘들었던 부분들이었습니다.
꼭지가 돈다, 뒤집어진다는 표현이 딱 어울리는 제 모습입니다.
이 부분을 가지고 1년을 넘게 심리 치료를 받았고
구일기도 ,33일 봉헌기도등 정말 기도하며 매달렸습니다.

나는 피난중에 젖도 못먹고 우는 아기에게
무거운 솜이불로 덮어놓고 위기를 모면하곤 했다는 6.25 동란때 태어났습니다.
모욕받는 느낌 , 버려진 듯한 느낌들에 사로잡혀 사소한 것에도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여 주위를 어둡게 하곤 했습니다.
이제 조금씩 그 너울을 벗어내고 있습니다.
그 험한 역경속에서 하느님께서 나를 살리셨다는데 촛점을 맞추어가고 있습니다.

어릴때 젖을 물리지 않고 웃목에 밀어 내쳐졌다는 김수환 추기경님께서
해주신 말씀은 어머니는 날 버렸어도 하느님은 버리지 않으셨다는 생각으로
마음을 바꾸셨다고 하시며 치유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셨습니다.

요즘 시선을 자신에게 두지 않고 예수님께 촛점을 맞추어 가며 사고하고 행동하려 합니다.
머리에서부터 가슴까지 와서 그것이 실천으로 가기까지 너무 많은 시간이 지났습니다.
40년을 넘게 성당에서 맴돌고 살면서도 하느님 안에 완전히 사로잡히기가 어려웠습니다.
가장 큰 걸림돌은 자신이었습니다.

아직도 아니 나뿐 아니라 모든이가 봉사할때나 일상의 삶을 살때도
자신만 바라보게 되면 여전히 힘들고 어려운 세상살이가 될 것입니다.
우리는 주님의 부르심으로 그 험한 역경을 살아내고 그 체험을
희망을 잃은 사람들의 이웃이 되는 거름으로 쓰신다는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내가 이웃의 구원의 도구가 된다면 부활하신 주님을 닮아 가며
작은 예수가 되고자하는 희망을 가져 봅니다.

댓글 1

  • 2010년 5월 16일 오전 3: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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