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과의 씨름

2009. 12. 16. 오후 8: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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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느님과의 씨름
    이스라엘의 역사는 야곱이 등장했을 때부터 나의 역사였습니다. 나는 야곱처럼 천막에서 생활했습니다. 어느날 저녁 나도 하늘에 닿는 층계와 그 층계에서 하느님의 천사들이 내려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창세 28,12 참조) 나는 야곱처럼 야뽁의 개울가에 있었으며 (창세 32,23 참조), 그와 마찬가지로 밤에 하느님과 씨름을 함으로써 인간과 하느님과 씨름을 함으로써인간과 하느님 사이의 극복할 수 있는 한계를 확인했습니다. 나는 하느님과 씨름을 한 후 하느님께서 야곱에게 주셨던 세 가지 사실을 마음 깊이 새겼습니다. "너는 하느님과 겨루어 냈고 사람과도 겨루어 이긴 사람이다." (창세 32,29) 그에게 말씀하셨던 것과 같습니다. "이제 너는 네 나약함을 알았다. 그래서 너는 하느님께 의탁할 것이다. 마침내 너는 이길 것이다." (창세 32,23-33 참조) 그때부터 나는 하느님께서 여행 중이던 야곱에게 그 날 밤 주셨던 그 새 이름, 곧 '이스라엘'을 내 이름으로 했습니다. 나는 진정 야곱의 역사가 모든 사람의 역사라고 생각합니다. 삶의 여정을 통해 하느님과 씨름하는 인간의 역사입니다. 그것은 극적인 기도입니다. 끊임없이 우리의 체험이 요구하는 바입니다. 어둔 밤을 거쳐 가듯 이 지상에서 삶의 체험입니다. 하느님의 절대성을 대하고 있는 인간의 세속적 일의 공간입니다. 온전한 자격을 갖춘 자녀가 되기 위해 남은 노예살이를 어깨에 멘 채 가까스로 얻은 자유의 학교입니다. "너희는 더 이상 종이 아니라 친구다."(요한 15,15 참조)라고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시대를 향해 말씀하십니다. 친구는 친구가 무엇을 원하는지 압니다.
까를로 까레또의 매일 묵상 중에서


♬ I will offer up my life (내 삶을 드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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