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회 분위기 - 황우석 교수의 배아줄기세포연구 발표로 우리 사회는 열광의 분위기에 싸여있습니다. 더불어 언론매체 또한 긍정적 분위기의 기사만을 내보내고 생명 윤리에 대한 문제점에 대해서는 거의 침묵하고 있습니다. 현 시점의 우리나라의 경제 침체에서 한 가닥 희망을 보이는 기술로 우리 나라에 가져올 경제적 이득에 모두가 큰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2. 황우석 박사의 배아줄기세포연구에 대한 내용
2.1 다양한 연령층의 체세포를 이용한 배아복제
2.2 난치병 환자들 자신의 체세포를 이용한 배아복제 성공
2.3 작년에는 난자 242개 중 단 한 개의 배아 성공에 비해 이번 연구에서 185개의 난자에서 11개의 배아
복제로 높아진 복제 성공률
3. 가톨릭 교회의 입장에서 본 문제점
3.1 교수의 연구는 인간 생명체인 배아의 복제와 인간 생명체의 파괴라는 반생명적 행위를 수반하고 있다.
이는 인간을 창조하신 하느님의 뜻과 대립하는 것이다. 비록 복제된 배아라 할 지라도 분명 인간의
생명이며 이를 실험에 이용하는 것은 인간의 존엄성을 거스르는 행위이며 윤리적으로 결코 허용될 수 없다.
3.2 이번 연구로 복제인간의 출현 가능성이 한층 더 높아졌다. 박사는 절대 인간 복제를 원하지 않으며, 또 기술
적으로 불가능 하지만 누군가는 이를 이용해서 복제인간을 출현 시킬 것이다. 복제 배아가 여성의 자궁에
착상해서 인간으로 출산되는 것이 난치병 치료를 위한 줄기세포의 성공 분화보다 더 용이하기 때문이다.
3.3 이런 연구로 여성들은 자칫 생물학적인 몇가지 기능만을 하는 도구로 전락하고 여성들의 생명에도 위험이
따른다. 배아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난자의 확보는 필수적이다. 하지만 난자 채취 과정은 호르몬제의 투여
및 다양한 검사로 인해 부작용 발생 위험 또한 간과 해서는 안된다.
4. 가톨릭 교회의 반대 입장
4.1 한 인간을 다른 인간을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는 행위로서 근본적으로 생명을 파괴하는 행위이자 인간의
존엄성을 정면으로 거스르는 행위라고 단언한다.
4.2 인간의 배아는 수정의 순간 부터 지속적이며 점진적으로 발전을 시작하게 되므로 단순히 세포 덩어리로
여길 수 없으며 인간 개체로서 자신의 생명에 대한 권리를 가진다.
4.3 가톨릭 교회는 난치병 환자의 고통과 아픔을 외면 하지 않는다. 다만 한 생명을 살리고자 다른 생명을 인위
적으로 개입시켜 희생시키는 방법에는 동의 할 수 없다. 즉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 하지는 못한다.
4.4. 난치병을 치료하기 위해 배아줄기세포만 유일한 것은 아니다. 성체줄기세포는 이미 임상적으로 그 효능을
증명하고 있으며 윤리적으로 논란이 되지 않는다.
4.5 생명과학자들은 배아줄기세포가 인류의 건강과 생명에 큰 기여를 할 것이기 때문에 계속 연구하고 활용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면 교회는 배아줄기 세포 대신 성체줄기 세포를 활용해야 한다고 확신한다.
생명과학 분야에 대한 교회는 지대한 관심을 가진다. 왜냐하면 생명과학의 발전이 인간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할 수 있고 동시에 인간의 삶을 위협하고 파괴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인간 배아를 세포덩어리로 여겨
파괴할 수 있다는 생각은 죽음의 문화를 급속도로 확산 시킬 것이다. 이번 연구에 열광하기 보다 냉철한 이성으로 생명의 존엄성을 인정하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