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예언서

2005. 8. 31. 오전 2:5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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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예언서

 

후기 예언서에 속하는 책들은 예언자들이 하느님께 받은 말씀을 글로 기록하여 후대에 남긴 문서집들이다.

그런데, 예언자란 단순한 미래의 일을 내다보고 말하는 사람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대중에게 말로나 어떤 행위, 혹은 생활 자체로써 하느님의 뜻과 말씀을 전하는 하느님의 대변인을 말한다.

즉 하느님의 특별한 부르심을 받아서 대중들에게 하느님의 숨은 뜻을 전해 주고, 백성을 대신해서 하느님의 권능과 자비를 구하는 사람들이라 하겠다.

이러한 예언자가 되기 위해서는 우선 부르심을 받아야 한다.

히브리어 'Nabi(예언자)'에는 불림을 받는다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

또한 희랍어로 예언자 '프로페테스'의 뜻은 '누구 앞에서, 누구의 이름으로 말하는 자'라는 의미이다.

그러므로 예언자란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아, 사람들 앞에서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는 사람들이다.

성서 상에 예언자가 등장하는 것은 기원전 1300년경에 모세 시대부터 시작하여 사울왕 시대로 이어지면서 뚜렷한 연속적 계통이 서게 되고 판관시대 말기에는 '예언자들의 후예들'이 등장하게 된다.

그러나 진정한 예언자시대는 기원전 8-4세기 사이의 열왕들의 통치기간 동안으로 엘리야에서 시작하여 엘리사, 그리고 최초의 집필 에언자인 아모스에서 본격적인 예언자시대가 된다.

예언은 북이스라엘 왕국과 남유다 왕조가 적대관계에 있었던 반세기 동안뿐 아니라 유다 왕조가 홀로 존속하는 동안에도 그리고 바빌론 유배기간과 페르시아 고레스왕의 해방령으로 팔레스티나 본토로 귀향하여 절망적 상태에 빠진 시기에도 계속되었다.

이와 같은 예언현상은 기원전 3세기경 완전히 사라졌고, 그 이후 메시아의 마지막 사자인 구약과 신약을 이어주는 세례자 요한이 등장하기까지는 예언자가 없었다.

이들 예언자들이 활동한 시기는 셋으로 나눌 수 있다.

 

먼저, 유배 전 북이스라엘에서는 엘리야, 엘리사, 아모스, 호세아, 남유다에서는 제1이사야, 미가, 스바니야, 나훔, 예레미야, 바룩, 하바국이 있고, 유배 중의 예언자로는 에제키엘과 제2이사야, 그리고 유배 후에는 하깨, 즈가리야, 제3이사야. 오바디야, 말라기야, 요엘, 요나, 다니엘 등이 활약하였다.

 

이들의 예언서들은 이스라엘이 태초의 혼돈처럼 암울하고 가장 어두운 시기에 처해있을 때 하느님께서 당신의 사람들을 보내시어 사랑하는 백성을 멸망의 구렁텅이에서 구하고자 하시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한편 예언서들의 공통점은 현재를 중심으로 하여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를 전망한다는 것이다.

이들은 끊임없이 과거의 사건을 회상하게 하는데 모세를 영도자로 하여 이집트를 탈출한 그 위대한 사건과 광야의 생활 중에 보호하심과 시나이 산에서 맺은 계약은 하느님의 순전한 선물이며 백성은 충실히 따르기만 하면 된다는 것과 가나안 땅의 점령과 다윗 왕가를 통한 메시아의 약속을 끊임없이 그리워하면서 현재를 직시하게한다.

또 지금 결단하여 야훼를 따르지 않으면 결국 멸망하고 말리라고 외쳤다.

결국 이들 예언자들은 전통 종교 수호자이며 진정한 의미의 종교 개혁가였다.

또한 현재의 인간으로서 그들이 처한 시대의 요청에 따라 정치, 경제, 문화, 사회 등 각 분야에 나타난 죄악상을 질타하면서, 부정과 부패, 불의에 항거하여 왜곡된 진리를 바로 잡으려 했다.

또한 이들은 미래지향적 인물들로서 그 시대를 개척하는 개척자였고 하느님 말씀의 대변자들로서 말씀을 있는 그대로 백성들에게 전달하는 사자였다.

 

 

* 참고서적 ; 2001년 신학통신교재 학습지도안 1-1    펴낸이 ; 김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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