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가난한 사람
정말 이곳 이집트 사람들은 정이 참 많은 것 같다.
한번은 버스를 올라탔는데 **를 가느냐 물었더니 아 거기는 안 갑니다. 그런데 잠깐만 요 하더니만 기사가 차를 세우더니만 승객들에게 외국사람이 버스에 탔는데 버스가 가는 노선이 아닌데 이분을 데려다 드릴까요 하자 모두 승낙을 하더라나요 그러자 다시 차를 몰고 기사는 버스 노선도 아닌 가이드 목적지까지 내려 주고는 다시 버스 노선을 갔다는데 아 정말 이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많은 사람이 탄 것도 아니고 가이드 한 사람을 위해서 그 많은 사람들이 희생을 한 것인데 이런 점은 정말 우리가 본받아야 하겠다.
노선까지 바꿔 갈 필요는 없겠지만 얼마나 친절하며 얼마나 살 맛나게 하는 세상이냐 이 말이죠. 남들에게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남들에게 정말 기분 좋게 해주고 살 맛 나는 세상이 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가이드 왈 ‘ 저는 요 정말 이곳이 좋아요 정말 정이 많은 사람들이죠 비록 요란 번쩍하지는 않지만 정말 사람이 함께 사는 게 느껴져요’ 우리나라도 전에는 이웃 간에 그렇게 서로 나누며 살았지만 요즘은 어쩐지 서로서로 서먹서먹 한게 영 .................... 정 많던 그때로 돌아 갈 수는 없을까 !
또 한 이야기
한번은 먼 곳(이집트 내 )으로 여행갈 일이 생겼는데 돈은 없고 어찌할까 하다가 이곳 이야기를 들은 바도 있고 해서 배낭만 하나 짊어지고 무작정 떠나게 되었는데 그곳 시골에 도착하여 아무 집에나 들어가 잠 좀 재워달라 하니까 주인장이 그렇게 반갑게 맞으면서
아 어서 오십시오 얼마나 피곤하십니까하고는 또 음식을 해왔는데 놀랠 정도로 진수성찬을 준비해서는 실컷 배불리 먹자 또 잠자리도 준비해 주고 하여 잠도 편히 자고 다음날 또 아침까지 얻어먹고는 너무나 융숭한 대접을 받은 지라 갈 준비를 하려 하는데 주인이 막 잡으면서 왜 자기가 서운하게 한 것이 있어서 가려하느냐 제발 더 묵고 가라고 사정하더라는 겁니다.
자기도 다른 곳에 가봐야 별 수가 있는 것도 아니고 하여 못이기는 척 그곳에 눌러 3일을 지내며 자기 일을 보면서 극진한 대접을 받았다는 전설적인 이야기를 하는데 아 정말 이런 일이 정말 있을까 의아해 할 정도다. 정말 전설적인 이야기다.
정말 인간다운 인정이 아직도 살아있는 곳이 이곳인가 한다.
그런데 이곳에서도 누구나 그런 것이 아니고 시골과 보통 평범한 사람들에게서는 가능하나 부자들은 아니란다. 왜냐 부자들은 자기들 물건 도둑맞을까 무서워 그러지를 못한단다.
가난한 사람들의 마음이 부자들보다는 얼마나 유연하고 정이 많은지 !
그리고 잘 나누는지 우리는 흔히 가지고 가지고 더 가질려고 노력하지만 가지면 가질수록 더 나누기가 어렵다는 진리를 저는 똑바로 본 것이지요
성서는 말합니다. 부자가 천국에 들어가는 것은 낙타가 바늘구멍을 빠져 나가는 것보다 어렵다 (마태 19,24)
마음이 가난한 사람은 복이 있다 천국이 저희 것이다. (마태5.3)
기가 막힌 말씀이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