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성심이여! 당신을 사랑하게 하소서.

2005. 5. 31. 오전 10:2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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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5월 30일 발송


예수성심이여! 당신을 사랑하게 하소서.


성모님의 계절 오월도 어느 듯
신록의 계절 6월에게 자리를 내어주고 있습니다.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라고 편지 글머리에 편하게 쓸만큼
하느님 사랑에 대해 체험하고 감동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막상 예수성심에 대해서 나누고자 하나
한줄의 말도 나오지 않는 자신에 대해 당혹감을 느낍니다.

내가 쉽게 '하느님은 사랑'이라고 말하지만 과연
지극한 사랑으로 나를 지켜보고 계시는 예수님을
얼마나 깊이 내 안에 모시고 있는지 의문이 드는 하루입니다.

예수성심성월을 맞으며 흐트러진 마음을 다시 잡아
예수님의 성심에 나의 마음을 일치시키는 시간을
더 많이 가져야 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나를 극진히 사랑하시는 그분의 마음과 함께 하다보면
세상을 하느님의 눈으로 바라볼 수 있는 마음도 얻게 되겠지요.

인간에 대한 무한한 예수님의 사랑에 의탁하며
예수님의 마음에 기도 올리는 달이 되시길 빌며
작은 기도의 자리를 마련해 봤습니다.
예수성심과 일치를 이루는 은혜를 빕니다.



바오로딸들이 특별히 6월에 바치는 기도를 나눕니다.

천상 스승 예수님,
당신의 생명가지도 저를 위해 기꺼이 내어주신
당신의 지극히 온유하신 성심께 감사와 찬미를 드립니다.
당신의 피, 상처, 채찍, 가시, 십자가, 그리고 기울어진 당신의 머리는
"벗을 위하여 제 목숨을 바치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고
제 마음에 말해줍니다.
목자는 양들에게 자기 생명을 주기 위해 목숨을 바치셨습니다.
저도 당신을 위해 저의 생명을 바치고자 하오니,
언제나 어디서나 모든 것에서
당신의 큰 영광을 위해 살게 하시며,
"당신의 뜻을 이루소서."라고 항상 말할 수 있게 하소서.
제 마음이 당신과 사람들을 위한 거룩한 사랑으로 타오르게 하소서.

어지신 예수 성심이여, 당신을 더욱더 사랑하게 하소서.

바오로딸 홈지기 수녀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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