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방울 전주곡 Op.28 No.15-쇼팽

2007. 3. 2. 오전 11:08:18

글자

 

"나는 쇼핑을 하기 위해 아들 모라스와 함께 외출을 했다.

그런데 비가 내리더니 점점 심해졌다.

게다가 갑자기 불어난 급류로 갈도 막혔다.

그래서 우리는 길을 돌아서 평소보다 몇 시간이나 늦게 집에 도착했다.

집 지붕에서는 장대 같은 비가 기왓장을 때리는 소리가 요란하게 들려왔다.

그는 슬픈 표정으로 피아노에 앉아서 빗방울 소리를 피아노로 치고 있었다.

그는 눈물진 얼굴로 말했다.

''나는 이 비에 당신들이 모두 죽었다고 생각했소.''

빗방울은 그의 가슴 속에서 눈물로 변했던 것이다.

그는 세상이 자신을 버릴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ㅡ상드의 <내 생애의 역사>에서

 


No.15 in D flat major : Sostenuto

( 빗방울 전주곡 Op.28 No.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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