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 평화상

2009. 8. 29. 오후 12:09:55

글자

 

노벨 평화상

 


당신 얼굴에 피어있던 검버섯들


다섯 번에 걸친 국회의원과

단 한 번의 대통령직을 위한

더불어 

한국 최초의 노벨상을

국민들에 안겨 주기 위한

희망의 메시지였나요


대화의 요체는 수사학에 있는 것이 아니라

상대의 말을 잘 경청하는 심리학에 있다고

조건 없이 뭇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기 좋아했던 편안한 할아버지


깊은 주름사이로 흐르는

政界의 고뇌가

나라의 安慰가

붉은 심장을 지나

거칠게 호흡하는 폐부 깊숙이

잦아드는 동안에도


당신은 

온갖 누명에 시달린 채

여든 평생을 오로지 信念 하나로....


모든 것 용서한 채

훨훨 새가 되어 날아드는

그 곳에선

한 가정의 家長만으로

평안한 새 삶을 누리소서...

 

 

고암 / 한혜숙 

 

 

 

 

 ▶◀ 고통 없는 저 세상에서 편히 쉬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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