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이야기 40

2006. 8. 7. 오전 11:4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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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무더위로 갈증을 이기지 못한 참새 한 마리가 6일 서울 효창공원 수돗가에서 수도꼭지에 부리를 대고 목을 축이고 있다

 

 

'독수리' 최용수, "행복한 선수 생활 했다"
5일 FC도쿄와의 친선경기에서 고별무대

ⓒ김주영

이날 은퇴 경기를 치른 최용수가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행복한 선수 생활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에서 전반 44분 후배 공격수인 김독성과 교체해 나가기 전까지 최용수는 전반 3분에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전성기 못지않은 움직임을 선보였다.

이날 인터뷰에서 최용수는 후배 공격수인 정조국과 박주영을 "장점이 많다"고 칭찬하면서 앞으로 그들이 한 단계 올라서기 위해 도움을 줄 것이라는 말도 잊지 않았다.

다음은 최용수와 인터뷰 전문.

- 오늘 은퇴 경기를 한 소감을 말해 달라.
"정말 행복한 선수 생활을 했다. 어렸을 때 그리 좋지 못한 환경 속에서도 오로지 축구라는 생각 하나만으로 25년을 걸어왔다. 그 길을 걸어오면서 힘든 시기도 있었고 행복한 시기도 많았다.

부모님께 무엇보다 감사드리고 항상 가족들이 너무나도 큰 힘이 되어 주었다. 나는 오로지 축구에만 빠져 살아 왔다. 내가 시작했던 FC서울 팀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게 되니 행복하다. 더욱 더 열심히 하는 최용수가 되겠다."

- 어떻게 보면 이른 나이에 은퇴를 하게 되었는데 동기가 있다면?
"우리 FC서울 팀에는 정말 좋은 공격수들이 많다. 이제는 한걸음 물러서서 후배들에게 기회를 더 많이 주고 싶었다. 내가 경기에서 골을 넣는 것이랑 후배들이 골을 넣는 것이랑은 그 비중이 다르다. 후배들에게 기회를 주고 싶어서 은퇴를 결심하게 되었다. 나는 후회 없는 선수생활을 하지 않았는가."

- J리그의 팬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일본 기자의 질문)
"일본어로 답하고 싶은데 대답을 잘 못할 것 같아서 그만 두겠다(웃음). 2001년부터 J리그의 제프 유나이티드, 교토 퍼플상가, 주빌로 이와타와 같은 팀에서 활약하면서 서포터들이 보여줬던 성원을 잊을 수가 없다. 물론 FC서울의 서포터들의 성원도 잊을 수가 없다.

무엇보다 그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달하고 싶다. 5년 동안 서포터들의 큰 성원과 사랑이 없었더라면 일본에서 오랜 시간 동안 버티기 힘들었을 것이다. 내게는 많은 도움이 되었고, 그 5년 동안의 팬들을 영원히 잊지 못할 것 같다."

-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가 있다면?
"좋았던 경기, 좋지 못했던 경기들이 많았다. 그 중 개인적으로 꼽자면 고등학교 시절 KBS 춘계 대회 결승전일 것이다. 당시 우리 모교가 28년 만에 전국대회를 우승해서 난리가 났었다. 그때 개인적으로 결승골도 넣고 해서 참 기억에 남는다."

- 한국 축구 스트라이커의 계보를 이어온 선수인데 계보를 이을 만한 후배가 있다면?
"언론에서는 내가 한국 축구 스트라이커의 계보를 이어왔다고 말하는데 내게는 과찬이다. 두 번의 대회(월드컵)에서 잘했으면 그럴지도 모르겠다.

요즘에는 내가 좋아하는 성향의 스트라이커들이 많다. 우리 팀의 정조국 같은 선수는 가지고 있는 무기가 많다. 같이 운동을 하면서 많은 부분을 발견하게 된다. 박주영도 나이에 비해서 가지고 있는 장점이 많다. 앞으로 그들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기 위해서는 더 노력해야 할 것이며 나 자신도 팀 코치로서 도와주겠다." (펌글)

 

 

 

"창의적이고 과감한 선수를 기용하겠다."

대표팀의 베어백 감독의 말씀.

우리는 종종 경기를 하면서 틀에 박힌 플레이를 하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생각이 없이 그저 공이 오니까 차고,없으면 서있고...

너무나도 쉽게 플레이를 하지 않나 합니다.

상대팀 선수의 기량이나 플레이를 잘 보고 역이용할 수 있는 플레이.

막연히 건강관리를 떠나서 머리를 잘 쓸수 있는 한단계 높은 플레이를

우리는 꼭 하여야 할 것입니다.

 

 

 

 

하늘을 우러러 찬미를 드리신 다음 빵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니 제자들이
그것을 군중에게 나누어주었다.

 (마태오 복음 14장 13-21절)

 

우리는 믿고,기도하고 시작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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