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훈한 한가위를 보내고..

2006. 10. 11. 오후 12:26:08

글자

사랑하는 성가대 여러분!!추석명절을 잘들 보내셨는지요? 해마다 서울을 가서 명절을 보내게 되는 상황

 

이었는데 이번에는 친정아버지 생신과 겸해서 속초에서 제가 이사온지 11년만에 친정식구들이 전부 추석

 

을 보내게 되었읍니다..넘 뜻깊고 소중한 시간이었고,수년만에 아버지 밥상을 차렸을때의 감격은 말할수

 

없었읍니다..이렇게 쉽고 별것 아닌 일이 이렇게 오랜시간이 흘러서야 실행될줄은..그동안 음식솜씨가 많

 

이 늘었다는 평과 함께 얼마만에" 딸이 차려준 밥상을 다 받아보는 구나"라고 하시며 울먹이시던 아버지의

 

얼굴에서 세월의 흐름을 느낄수가 있었읍니다..사소한 작은 선물 하나에도 크게 감동하고 기뻐하시던 엄마!!

 

40년만에 처음 여행해본다고 하시며 소녀같이 마냥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고 우리 삼형제 도 조금이나마 마음

 

이 편했읍니다.. 넘 일찍 결혼하여 별로 친정식구들과 시간을 갖지 못해,어릴때의 추억을 먹고 사는 남동생의

 

누나에 대한 과거의 회상을 떠올리며 말을 할때는 마음이 아려오고 알수없는 눈물이 나서 목이 잠기기도 했

 

답니다..이번 명절이 가장 길었다는데 그렇게 3박4일이 빨리 지나갈수가 없었읍니다..피곤해도 모두가 떠나는

 

날에는 넉넉하고 밝아져서 가는 모습을 보니, 뭔가 보람찬 일을 해낸것 같은 만족감이 들었읍니다..다음 설명절

 

에 건강하고 활기찬 모습으로 다시 만날것을 기약하며..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