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의 하늘아래 있습니다.

2003. 10. 28. 오후 6:5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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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반 아이들을 데리고 춘천에 와 있습니다.

여기서 하는 일이라는게 교육 끝나고 오는 아이들 씻고 밥 맥이고 재워서 아침에 또 밥 맥여 핵교 보내는 일이 전부입니다.

아이들이 좀 많아서 그런거지 여느 주부님들 하는 일 그대로랍니다.


이제 하루밖에 안지났는데도 가히 여삼추(如三秋)입니다.
어제 집 떠나올 때는 세상사 다 잊고 푹 쉬다 와야지 하는 맘 먹고 왔습니다만..
오늘 아침엔 아이들 밥맥여 학교 보내고 나서, 방 정리 좀 하고 좀 씻고 나니 그렇게 갈망했던 낮잠도 오지 않읍디다.

다 잊고 머리 좀 식히다 가려했건만, 여전히 생각은 자꾸 발표회로만 꼬리를 뭅니다.
발표회때 부를 노래들만 수도 없이 불러봅니다.

여전히 컴앞에 앉아도 우리 홈페이지에서만 서성거립니다.


어디 좋은 최면제좀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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