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사랑을 몸소 보여주신 강박사님을 보내드리며

2009. 8. 25. 오후 5:24:43

글자
안녕하세요?  오영희(데레사)입니다.
 
1984년 매디슨에서 박사과정을 시작하면서 가장 아쉬웠던 것은 한인성당이 없다는 것이었어요. 
 
미국미사에도 참석하기도 하고, 한인교회에도 가보기도 했지만 항상 무엇인가 부족했어요.
 
그러다 우연히 날라온 모임소식.  강정렬 박사님댁에서 신부님 모시고 미사를 본다는 것.
 
그곳에서 우리는 깜짝 놀랐습니다.  주변에 천주교 신자들이 많은데도 서로 알지 못했었더군요.
 
그날  강박사님 댁에서 우리는 너무나 감격스런 미사를 보고,  따뜻한 친교를 나누었습니다.  그래서 더욱 더 한인성당의 필요성을 느꼈고, 강박사님을 비롯한 여러분이 노력해 주신 덕분에 1985년 매디슨에 한인성당이 탄생하게 되었지요. 
 
그때의 그 감동은 !!!  
 
그후 한인성당이 제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가장 큰 역할을 해주신 분이 강박사님이셨습니다. 

저는 주님께서 어려운 우리들의 사정을 고려하셔서 강박사님을 우리에게 보내주셔서 예수님의 사랑을 베풀어 주셨다고 믿습니다.

강박사님과 사모님의 넘치는 사랑덕분에 매디슨에서의 외롭고 힘든 우리들의 삶이 기쁘고 풍요로운 삶으로 변화되었습니다.

강박사님의 선종소식에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감사의 마음도 미처 다 전하지 못했는데...

강박사님께서 하늘나라에서 편안한 안식을 취할 수 있도록, 모니카 자매님께서 남은 삶을 평화롭게 잘 보내실 수 있도록 기도드립니다.  

옆에 있으면 이 어려운 시기에 함께 할 수 있을텐데, 마음뿐이어서 안타깝습니다.

한국에 있는 저희 매디슨 식구들은 기도로 여러분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댓글 2

  • 2009년 8월 27일 오전 11:23

    교우들과 연도도 하고 장례미사도 참석했어요. 강박사님 얼굴도 평안하셨구요. 저희가 내년에 25년이라네요. 가끔 기억해 주시구요! 저희도 물론 그럴거구요.

  • 2009년 8월 28일 오후 12:06

    감사합니다, 신부님. 이곳에 있는 초기 매디슨 가족들에게도 강박사님 장례식 소식과 25주년 소식을 전해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