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지막날 한 문장 밖에 말을 잇지 못한 김정윤 루시아입니다.
벌써 한국 도착한 지 일 주일이 다 되어가네요.
한국 도착한 첫 날부터 메디슨이 너무나 그리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 막막하기만 했던 메디슨의 유학 생활이 이렇게 그리움이 남게 될 줄은 몰랐거든요.
지금도 다시 돌아가고픈 우리 메디슨 성당.
아름다운 성가와 반주에 눈물 흘린다고 매 주 구박(^^) 받던 그 곳…
불과 일 주일 밖에 지나지 않았는데도 왜 이렇게 그리워지는지요…
늦깍기 학생의 유학 생활에서 메디슨 성당을 빼놓고는 아무 것도 생각 할 수가 없네요.
저를 반갑게 맞이해주었던 구역 식구들… 구역 모임에서 공부 힘들다고 투정부리면,
형제 자매님들이 좋은 조언으로 삶의 지혜를 주시고…
영어 못해서 힘들어하면 자매님들이 위로해 주시고…
커가는 아이들과의 갈등도 자매님들이 지혜로 깨닫게 해 주시고…
지금도 왜 이렇게 눈물이 나는지요.~
끝까지 형제 자매님들 도움으로 막바지 정리하면서 미안함과 고마움으로 어떻게 이 사랑을
되갚을 수 있을지…
신부님 말씀처럼 저도 누군가에게 빚을 갚을 그 날이 올 수 있을거라 믿고,
메디슨 식구들 위해 기도드릴께요. ^^
저희 세 모녀.. 메디슨 식구들 넘 보고 싶어해요.
마지막에 못 보고온 식구들도 넘 넘 그립구요.
2년 동안의 짧은 기간이었지만, 제 신앙생활에 잊을 수 없는 그 곳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경은이는 벌써 단발 머리로 자르고, 중학생 입학 준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세은이는 살짝 파마하고, 전 아직도 원시적 미모를 과시하고 있구요. ㅎㅎ
저희 가족 짐정리 되고 경은이 입학하고 나면 변화된 저희 모습 사진으로 올릴께요.
메디슨 식구들이 너무 보고픈 경은(요셉피나), 세은(로사), 김정윤(루시아)
제 멜은 dotcom67@hanmail.net 이구요. 셀폰은 010-4949-2279 에요…
메디슨 소식 항상 듣고 파요. 서울 오심 꼭 연락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