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습니다. 아아아아~~~

2009. 7. 19. 오후 9:10:50

글자
 안녕하세요 매디슨성당 귀염둥이 김동영 라이문도 입니다. 꾸벅~~
 
 벌써 한국에 온지 나흘이 넘었네요. 덕분에 무사히 잘 도착했습니다.
 
시카고에서 나리타로 올 때 슈퍼 앵앵이인 일본 아이 옆에 타는 바람에 13시간동안 한 숨도 못자는 봉변을 당하긴 했지만... 입국장에서 아들을 못 알아보는 어머니를 지나치며 고개를 떨궈야 하는 고통의 시간도 있었지만...  기침을 한 번 하자마자 아이들을 안고 뛰어 도망가던 형수님의 뒷 모습이 선하지만...
 
역시 고국에서의 가족들, 친구들과의 재회는 너무 달콤하기만 하네요.
 
하지만 마냥 한국이라고 즐겁지만은 않네요. 매디슨을 떠나 오면서 언제 만날지 기약이 없는 형제 자매님들을 생각하면 너무나 많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뭐 간간히 한국에 들어 오시거나 또는 아예 한국으로 들어 오실 분들이 계시니까 멀리 보면 그리 슬플일도 아니겠죠. 
 
 010-9913-5521
 
 한국에 놀러 오시거나 아님 한국에서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 언제 든지 연락주십시요.  (함께해요 짝!짝!짝!짝!)
 가끔 인생이 고달프거나 너무 기쁜데 나눌 사람이 없다던가 하는 경우에도 환영입니다. ^^
 
 저는 이제 하반기 취업을 준비할 예정입니다. 그 전까지 집의 눈치를 피해서 매일 등산이나 낚시를 할까 생각을 하다가 ㅋㅋㅋ 아마도 삼성경제연구소에서 인턴을 할 것 같습니다. 
 
 여름내내 누려오던 자유기상의 특권은 날아가겠지만 좀 더 부지런한 삶을 살 수 있을듯 싶군요. 
 
 
 
 매디슨에서 돌아온 다음날 아침에 혼자 산에 올랐습니다. 정상에 바위에 앉아 이런저런 생각들을 해보았는데 성당이 저에게 정말 큰 의미였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제가 사실 학부생들 중에는 나이가 많은 편이라 동생들만 상대하다 보니 긴장이 많이 풀어지곤 했었는데 매주 성당에 나가서 어른신들 뵙고 형, 누나들과 놀다보니 긴장의 끈도 다시 잡고 개념을 챙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던것 같습니다. 또 가장 중요한 것은 매디슨에서 세례를 받고 하느님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참으로 성당이 제 유학생활의 많은 부분을 차지했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할 때 너무나 가슴이 아팠었답니다. 좋은 기억만 남겨 주신 여러분들 감사했습니다. 매디슨의 아름다운 여름 아름답게 즐기세요~!!!!
 
  

댓글 4

  • 2009년 7월 20일 오전 2:56

    동영아 보구싶다~~ 화이3

  • 2009년 7월 20일 오후 3:37

    동영아 보구싶다~~ 화이4

  • 2009년 7월 21일 오전 6:05

    오오. 문장력 + 개그력: A+

  • 2009년 7월 21일 오후 3:19

    성당 언니들, 계속 나오고 있던데, 어찌 된거야! 그리고 삼성에 들어가더래도, 제 중심 잡고. 건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