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젊은 예수회원의 난감한 편지

2007. 3. 6. 오후 4:53:09

글자

안녕하세요?

 

매디슨 공동체 여러분.

난감하기 이를 데 없는 글이 여기저기서 난무하고 있다고 연락을 받아서 들어와 보니 정말 난감하군요.

이거 벌써 5년 전 얘기라...제가 그땐 차암....순수하고 무구했습니다...만, 지금은 보시다시피 버클리에서

능구렁이가 다 되어서 승천할 날만을 기다리고 있는 지경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책을 사서 보셔야 저희 예수회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지......요.^^*

 

각설하고, 출판사에 알아보니 저자에게 책을 25권 증정할 수 있답니다.

이정도면 각 가정에 돌아갈 수 있으리라 생각되오니, 김회장님! 이 난감을 마무리 지어 주시고

책이 필요한 가정은 아래에 리플을 달아 주세요.

큼지막하게 능구렁이 한마리 그려서 보내드리겠습니다.

 

이곳은 벌써 벚꽃이 만개했죠.

오늘은 장을 보러 다녀 오면서

꽃 향기에 취해 떡 하니 딱지하나 끊고요

저는 아직도 정신 못 차리고

이렇게 살아가고 있습니다만

 

고요해진 주위의 일상이 주는 아름다움에

신학보다 신앙을 배워가고 있는 중이랍니다.

 

나쁘진 않죠.

 

댓글 20

  • 2007년 3월 6일 오후 8:02

    Autograph이 담긴 책을 받을 수 있다니 영광입니다. 출판 축하드립니다. 이동건(시몬)*김경운(실비아)이요.

  • 2007년 3월 6일 오후 11:07

    수사님 저는 10권사서 봤어여...메디슨에도 약 4권정도보내드렸고요

  • 2007년 3월 7일 오전 5:13

    수사님 더 젊은 예수회원이셨을땐 꽃향기 땜에 끊은 딱지도 서정적으루다가 쓰셨을 것 같은데^^.. 암튼 분황사 아저씬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하네용.. 윤상이를 위해 기도해주신것 지금

  • 2007년 3월 7일 오전 5:15

    도 감사드립니다...

  • 2007년 3월 7일 오전 8:29

    저도 아직 못 읽어 봤어요.

  • 2007년 3월 7일 오전 9:38

    저도 수사님 글을 예수회에 가서 읽고 얼마나 좋았는데요...

  • 2007년 3월 7일 오후 3:47

    ^^* 수사님 감사합니다. 한국에 있는 가족들에게도 추천중입니다. 보탬이 되도록.. ^^*

  • 2007년 3월 8일 오전 9:31

    수사님 고맙습니다. 제게도 주실 거죠?

  • 2007년 3월 8일 오후 1:38

    수사님 저도 한 권 부탁드려도 될까요? ㅎㅎ

  • 2007년 3월 8일 오후 2:54

    환아, 너는 이담에 예수회에 들어올꺼니깐....들어와서 보거라...예수회 도서관에 10권이나...누가 빌려가지도 않은 채 즐비하게 있단다.

  • 2007년 3월 8일 오후 10:14

    흐하하 눈팅하고 가려다가 위에 수사님 답변에 쓰러집니다. ㅋㅋㅋㅋ

  • 2007년 3월 8일 오후 10:54

    김수사님 제가 내일 10권더추가구입하면안될까요

  • 2007년 3월 8일 오후 11:33

    우리의 여린 감정들을 잘일깨워주는 수사님만의정서...기대되요

  • 2007년 3월 9일 오후 1:35

    수사님 저도 한권 부탁 드리고 싶습니다.

  • 2007년 3월 9일 오후 4:50

    한국에서 책이 도착하는대로 착착 보내려고 오늘 책이 들어갈 봉투를 샀어요. 조금만 기다리세요!! 저도 뭔가를 선물할 게 있다는 게 기뻐요^^*

  • 2007년 3월 10일 오전 12:38

    수사님 저그러면 10권주문 한거 취소할꼐여....

  • 2007년 3월 10일 오전 7:11

    수사님.. 저도 감사드리고 싶어서 글 남깁니다.. 수사님의 팬인 저희 어머니께 주신 전화로 저희 어머니 완전 감동받았습니다.. 저도 함께요.. 정말 고맙고도 감사해요^^

  • 2007년 3월 10일 오전 9:19

    수사님, 저는 예수회에 들어갈 자격 및 함량 미달입니다,, 그러니까 저도 한 권 부탁드릴께요~ ㅎㅎ

  • 2007년 3월 10일 오후 1:41

    엄마! 아들인 (안드레아) 왜 빼! 나뻐!

  • 2007년 3월 11일 오전 12:22

    태권(13세)이도 볼 수 있나요? 가능하다면 이동건(시몬)*김경운(실비아)*이태권(김대건 안드레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