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0629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

2015. 6. 28. 오후 8:2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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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2015. 06. 29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


마태오 16,13-19 (베드로가 예수님을 그리스도라고 고백하다)


예수님께서 카이사리아 필리피 지방에 다다르시자 제자들에게, “사람의 아들을 누구라고들 하느냐?” 하고 물으셨다. 제자들이 대답하였다. “세례자 요한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어떤 이들은 엘리야라 하고, 또 어떤 이들은 예레미야나 예언자 가운데 한 분이라고 합니다.” 예수님께서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하고 물으시자, 시몬 베드로가 스승님은 살아 계신 하느님의 아드님 그리스도이십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시몬 바르요나야, 너는 행복하다! 살과 피가 아니라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그것을 너에게 알려 주셨기 때문이다. 나 또한 너에게 말한다. 너는 베드로이다.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울 터인즉, 저승의 세력도 그것을 이기지 못할 것이다. 또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그러니 네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고, 네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릴 것이다.”


<고백>


예수 그리스도와 만납니다.


당신은 누구십니까 묻습니다.

누구라 생각하느냐 되물으십니다.


내 입으로 고백되어지는

다른 사람의 고백이 아니라

바로 나의 고백을 원하십니다.


잘 모르겠습니다 대답합니다.

아니 넌 알고 있다 격려하십니다.


살과 피

현실의 이해

이기적 욕구에 매어 있다면

당신을 알 수 없다 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삶의 위험에서 지켜주는

부적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삶을 그럴듯하게 포장해주는

신기루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느님께 귀 기울일 때

하느님께 마음을 열 때

하느님 뜻을 따를 때

당신을 알 수 있다 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죽으심으로써 살리시는

인간의 한계를 초월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인간 욕망을 충족시키는 도구가 아니라

인간 완성을 위한 궁극 목적이시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그분을 따라 살고

그분을 따라 죽을 때에

비로소 알 수 있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만납니다.


당신은 누구십니까 묻습니다.

함께 하면 알 것이다 답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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