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06. 19 연중 제11주간 금요일
마태오 6,19-23 (보물을 하늘에 쌓아라, 눈은 몸의 등불)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자신을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마라. 땅에서는 좀과 녹이 망가뜨리고 도둑들이 뚫고 들어와 훔쳐 간다. 그러므로 하늘에 보물을 쌓아라. 거기에서는 좀도 녹도 망가뜨리지 못하고, 도둑들이 뚫고 들어오지도 못하며 훔쳐 가지도 못한다. 사실 너의 보물이 있는 곳에 너의 마음도 있다.
눈은 몸의 등불이다. 그러므로 네 눈이 맑으면 온몸도 환하고, 네 눈이 성하지 못하면 온몸도 어두울 것이다. 그러니 네 안에 있는 빛이 어둠이면 그 어둠이 얼마나 짙겠느냐?”
<당신은 하느님의 보물입니다>
당신은 하느님의 보물입니다
이 사람 저 사람
곱고 거친 삶의 손길 맞닿아
반질반질 빛나야 할
당신은 하느님의 보물입니다
누군가의 기쁨을
밝은 마음에 그득 담아야 할
누군가의 피눈물을
쓰린 가슴에 머금어야 할
누군가의 아픔을
뼛속 깊숙이 간직해야 할
당신은 하느님의 보물입니다
홀로만의 평화보다
함께 함의 쓰라림 속에서
홀로만의 고요보다
함께 함의 번잡함 속에서
홀로만의 전진(前進)보다
함께 함의 뒤쳐짐 속에서
갈고 닦여서
찬란한 빛을 품어 내야 할
당신은 하느님의 보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