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화
모두들 잘 지내는지 궁금합니다.
어제 자정에 리마에 도착했어요.
... 엘에이 공항에서 안토니오 신부님을 우연히 만나
같은 비행기 타고 왔지요.
신기하여라~
자정이라 숙소까지의 거리 모습을 설명하긴 어렵지만
장급 여관 몇 개, 윤락가 조금. 대다수 건물은 다닥다닥 붙어 있네요.
지진이 가끔 있으니까
건물을 최대한 붙여 짓는 공법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거리 마다 백열등 가로수가 많은데 고요합니다.
골목에는 통행하지 못하도록 커다란 대문이 많아요.
도둑들이 가구나 티비 셋트를 가져가니까
높이 솟은 대문 덕분에 도둑들이 물건을
가져갈 수 없게 예방해 놓는 것이라고 들었습니다.
내일부터는
스페인어 미사에 참여합니다.
한국어로 미사 봉헌했던 시절이
그리워질랑 말랑 하지만
눈이 번쩍, 귀가 쫑긋 터지길 기다려야겠죠..?
모두들 건강하게 잘 지내구요,
가끔씩 연락할께요.
훈남 우주심 드림.
페루에서 온 필립보 신부님 편지..
2012. 7. 10. 오후 9: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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