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동의 아름다움에 대해 여러분들에게 알려 드립니다.
신창동에 살고 계신 우리들은 축복받은 사람들입니다.
오늘 아침에 보셨나요?
땅이 숨을 쉬는 것...
차갑게
거칠고 메마른 땅을 덮고 있던
첫눈이
밤에 내린 굵은 빗방울로
전부 사라져 땅과 하나가 되었습니다.
깡말라있던 대지들이
하늘에서 내려준 은총을
서로들 먼저 마실려고
가뿐 숨을 몰아쉬면서 경쟁하고 있는 모습을 보셨나요?
자연의 모습.
그 경쟁하고 있는 모습조차도 아름다웠습니다.
뽀얗게 내 놓은
대지의 거친 숨들이
안개가 되어
아침 햇살을 막아서고 있더군요..
아름다웠습니다.
우리 모두 이토록 위대한 하느님의 섭리와 함께 숨쉬면 좋겠습니다.
온세상에 덮여 있는 차갑고 두터운 눈을 동시에 녹일 수 있는 것은 불도 아니고 뜨거운 햇살도 아닌
하늘에서 내리는 차가운 비 밖에 없다 생각합니다.
여러분에게도
하늘에서
하느님의 은총이
비처럼 쏟아져 내리길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