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구역 팻말들 들고 드디어 첫 주자가 얼굴을 보였습니다.
2코스부터 참가한 예비자. 전날 음주가무로 지친 몸을 이끌고 1등으로 들어왔다네요.
권순후 미카엘 형제는 사진기만 들이대면 무조건 얼굴 내밀고 손을 흔드는 사람인데
아무 생각 없나 봅니다. 1코스 참가자의 피곤한 얼굴을 가장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세번째 사진을 처음 보시는 분들은 성당 위쪽으로 올라가지 않으신 분들입니다.
절두산까지 간 이유는?
미사를 보기 위해서였습니다.
땀에 절고 졸음이 몰려왔지만 감격스러워 목이 잠기려는 순간이었습니다
1코스 41명을 포함한 270여명의 참가자들
우리를 응원하기 위해 바오로 부제님과 .파트리시오 학사님이 함께 하셨습니다.
그런데 안타까운 것은 본당미사 참례자를 모두 합해도 8-90명이 빈다는 사실입니다.
9시 미사가 없어서였을까요?
본당 활성화를 위한 행사를 하고 나면
꼭 그 주에 미사를 궐하는 사람들이 많이 생겨납니다.
그 분들이 미사를 궐하게 되는 이유가 반드시 본인만의 잘못은 아닐 겁니다.
본당 행사.
참가하는 사람들에게는 의미가 있는지 몰라도
참가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괜히 미사만 궐하게 만드는 계기를 마련한게 아닌가
조심스러워 집니다.
2012 도보성지순례-도착
이인수
2012. 6. 21. 오전 1:04:5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