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자들끼리 인사법

2005. 12. 8. 오후 12:56:18

글자
인사는 인간 관계의 시작이다.

인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상대방과의 관계가 어떤 것인지 알 수 있게 된다. 사랑하는 관계인지. 사무적인 관계인지, 지나쳐버릴 관계인지, 상하 관계인지, 친구 관계인지...그 관계가 어떠한 것이냐에 따라 대화의 방향이 정해지고 그 내용도 밝혀질 것이다.

인사의 내용에 따라 그 사람의 관심사가 무엇인지 알게 되고 인사를 받는 편에서는 그 사람의 관심사에 맞추어 대화를 전개해 나가게 될 것이다.

예수님은 "너희에게 평화가 있기를!"하고 인사하셨고 제자들에게 "평화를 빕니다"라고 인사하기를 권하셨다.

사도들의 후계자인 주교는 미사의 첫 인사를 "평화가 여러분과 함께"라고 한다. 사도 바울로는 "하느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은총과 평화를 여러분에게 내려 주시기를 빕니다."라는 인사로 항상 당신 서간을 시작하였고, 사제는 미사나 전례중에 "주께서 여러분과 함께"라는 인사를 한다.

우리 교회 안에는 옛부터 "찬미 예수"라는 인사를 주고 받았으며 구교우 들간에는 아직도 이 인사가 오가고 있음을 우리는 알고 있다. 또한 편지의 첫 머리에는 "주의 평화" 혹은 "찬미 예수"라는 글로써 인사를 전한다.

우리의 관심사가 주님을 찬미하고 그분께 영광을 드리며 그분의 평화를 누리는 것이라면 옛부터 전해 내려오는 좋은 전통인 이 인사말을 되살려야 할 것이다. 안면이 있든 없든 적어도 신자들간에는 이 인사말을 쓰고, 비신자들과의 인사라면 안녕을 비는 말로써 주님을 섬기며 사는 그리스도인 다움을 보일 것이다.(생활 교리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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