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공성사
2005. 12. 1. 오전 6:14:36
글자
[도움요청] 세잎클로버
판공성사 어떻게 해야해요? 원론적인거 말고 방법 알려주세요
방금 구역방문 하시는 분이 다녀가셨어요. 그리고 판공성사표를 주셨는데..
제가 세례받고 판공성사 처음 하거든요
부끄러운 일이지만.. 그래서 고해성사하고 성사표 내는 건 아는데
어떻게 성사표를 작성해야하는지
어디에 성사표를 내야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좀 알려주세요..
부탁드립니다..
▶ 판공 (辦功)
판공이란 말은 한국에서만 특별히 사용되는 용어이다.
교우들은 적어도 1년에 두 번(교회법상에는 1번) 이상 의무적으로
본당 신부와의 면접(예전에는 찰고), 고해 성사, 영성체 등을 해야 하는데
이때 보는 고해 성사를 판공성사라고 한다.
한국에서의 판공은 봄(부활 전)과 가을(성탄 전) 두 차례 행한다.
그런데 판공이라는 단어는 한자로 辦功(힘써 노력하여 공을 세움)과
判功(공로를 헤아려 판단함), 둘 다 사용하고 있다.
아마도 전자는 교우 쪽에서 판공을 보다 할 때,
즉 일 년 동안 힘써 공로를 세움을 사제에게 판단받음(察考)의 의미로 사용된 듯하다.
그리고 후자는 사제의 입장에서 판공을 주다 할 때,
즉 일 년 동안 세운 신자의 공로를 헤아려 판단한다는 의미로 사용된 듯하다.
그런데 판공 성사를 3년(6회) 이상 보지 않았을 때, 쉬는 교우(冷淡者)라고 한다.
판공 성사는 가족과 함께 본당 신부와의 면담(예전에는 찰고)을 한 후, 성사표를 받아, 고해 성사를 볼 때 제출한다.
그리고 가능한 한 판공성사는 자신의 본당에서 보되,
사정상 타본당에서 보았을 때는 성사표에 고해 신부의 확인을 받아 본당에 제출해야 한다.
판공성사는 고해 성사와 같습니다..
교회 법으로 "이 기간동안에는 꼭 고해성사를 받으세요.."라고 정해놓고 알려주는 것이지요..
교회법으로 1년에 한 번 이상의 고해성사를 받도록 하고 있고,
그 시기가 성탄과 부활을 앞둔 대림시기와 사순시기의 기간이랍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1년에 두 번 이상으로 정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우리나라는 아직 선교 대상지역이기 때문입니다..
선교 대상 지역이라는 말은 아직 가톨릭을 더욱 많이 전해야 된다는 얘기구요..
다른 한번의 판공 성사 기간은 부활을 앞 둔 사순시기랍니다..
어디에 성사표를 내야 하느냐?...
그것은.. 세잎클로버님의 본당 판공성사 일정이 잡힌 날...
자매님께서 시간 맞춰 나가시면..
어디에 성사표를 내야 하는지 자연스럽게 아실 수 있답니다.
(그 하루의 참여의 경험으로 판공성사 진행에 대한 궁금증은 모두 풀릴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