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죽음은
"세상의 죄를 치워 없에시는
하느님의 어린양"(요한1.29)을 통해서
인간들의 결정적인 구속을 완성하는
파스카의 희생제사이며,
동시에 "죄를 용서해 주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쏟는 계약의 피"(마태26.28)를 통해서
인간을 하느님과 화해시키고 일치시키는
새로운 계약의 희생제사이다.
그리스도의 이 희생 제사는 유일하며,
모든 제사들을 완성하고 초월한다.
이 희생제사는 우선 하느님 아버지께서
주신 선물이다. 바로 성부께서
우리를 당신과 화해시키기 위해
당신 아들을 내어주신 것이다.
이와 동시에 그리스도의 희생 제사는
사람이 되신 하느님의 아들이 자유로이,
사랑으로, 성령을 통해서
우리의 불순종을 보상하기 위해
성부께 당신의 생명을 바치시는 봉헌이다.
<가톨릭 교회 교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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