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 부인이예요?

2009. 12. 16. 오후 4:16:12

글자
하느님 부인


몹시 추운 12월 어느 날

뉴욕시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맨발의 어린 소년 하나가 차아를 부딪칠 정도로

심하게 떨면서 신발가게 진열장 안을 들여다보고

있었습니다.

그 모습이 측은하여 한 부인이 소년에게 다가가

물었습니다.

"꼬마야! 진열장 앞에 맨발로 그렇게 오래 서있는

이유라도 있는 거니?"

"저는 지금 하느님께 신발 한 켤레만 달라고 기도하고

있는 중이예요."

그러자 부인은 소년의 손목을 잡고 가게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부인은 우선 여섯 켤레의 양말을 주문하고.

세숫대야와 수건을 빌려 가게 뒤편으로

소년을 데리고 가서 무릎을 끓고 소년의 발을 씻긴 뒤

수건으로 닦아주었습니다.

그리고 점원이 가지고 온 양말 중에서 한 켤레를

소년의 발에 신겨주었습니다.

부인은 신발도 여섯 개 사주었습니다.

남은 신발과 양말은 흩어지지 않도록 끈으로 묶어

소년의 손에 꼭 쥐어 주고 어깨를 두드려 주었습니다.

그러자 소년은 부인의 손을 꼬옥 잡더니 얼굴을

가만히 쳐다보았습니다.

소년은 눈에 물기를 가득 머금고 물었습니다.

"아줌마가 하느님의 부인이예요?"



*♥*우리도 누군가의 기도의 응답이 되어준 적이 있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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