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추천] 브로크백 마운틴

2007. 11. 19. 오후 8:01:25

글자

광화문 흥국생명 빌딩 지하 '씨네큐브' 영화관에서

내일 모레, 수요일까지 상영합니다.

시간 여유가 별로 없긴 하지만,

혹여 관심가시는 분들 한 번 봐 보시면 좋을 영화랍니다.

 
 
     
 
 
브로크백 마운틴
이안
히스 레저, 제이크 질렌할, 앤 해서웨이, 미셀 윌리암스
134분
15세 관람가
영어
2007-11-07
http://blog.naver.com/brokeback
 
     
     
 
     
 
 
 
아카데미 석권만 남았다! 전세계의 상들을 휩쓸고 있는, 2006년 최고의 화제작
제62회 베니스 영화제에서 <친절한 금자씨>와 함께 공식경쟁 부문에 오른 <브로크백 마운틴>의 월드 프리미어 상영장. 상영 전, 소재에 대한 선입견을 가지고 이 작품에 ‘게이 웨스턴’이라는 낙인을 새기며 조롱과 비웃음을 던졌던 일부 보수파의 평론가들조차 상영이 끝난 후 기립박수를 보냈고, 뜨거운 눈물과 감동의 도가니 속에서 관객들은 일찌감치 이 영화가 베니스 영화제의 최고 영예인 황금사자상(그랑프리)를 거머쥐리라 예견할 수 있었다.

전통적으로 같은 작품을 선정하지 않기로 유명한 LA와 뉴욕의 비평가들이 뽑은 '2005 최고의 영화'에 동시에 선정되는 등 한 해의 영화계를 결산하는 2005년 연말 각종 시상식에서 주요 상들을 휩쓴 <브로크백 마운틴>은 2006년 골든글로브 최다 7개 부문에 걸쳐 노미네이션되는 영광을 누렸고, 최우수 작품상과 감독상 등 주요 4개 부문을 석권했다.
미국의 영화관계자들은 거의 만장일치로 2006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브로크백 마운틴>이 주요 상을 휩쓸 것으로 예측했다. 끊이지 않는 수상소식과 기대에 힘입어 이 작품은 2006년 상반기 최고의 화제작으로 확고하게 자리잡고 있다.
미국 박스오피스의 역사를 새로 쓰게한 흥행기록!
스크린당 평균 수입, 역대 신기록을 기록하며 6주 연속 1위!

현재 미국에서 개봉 중인 <브로크백 마운틴>은 역대 최고의 좌석 점유율을 기록하며 스크린당 평균수입 신기록을 만들어냈다. 전국 개봉에 앞서 몇 개 도시에서만 우선적으로 개봉된 이 작품은 보통 2000개 이상의 상영관을 확보해야 진입가능한 전미 박스오피스 Top 10에 단 69개의 개봉관 만으로 8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미국의 CNN 방송은 지난 연말 <브로크백 마운틴>의 경이적인 흥행기록을 2005년 10대 연예뉴스 3위에 선정하며 이 영화의 놀라운 흥행기록을 미국 흥행사의 커다란 사건으로 기록했다. 현재 <브로크백 마운틴>은 전국적으로 점차 개봉관수를 늘려가며 개봉되고 있고 2월 중에 미국 전역의 극장에서 2000개관 이상의 규모로 개봉될 예정이다.
<와호장룡>의 이안 감독이 생의 정점에서 빚어낸 최고의 걸작!
<와호장룡>으로 아카데미를 석권하며, 대자연의 스펙터클을 시원스럽게 담아내는 망원경의 시야와 등장인물의 깊숙한 내면을 속속들이 묘사해내는 현미경의 시야를 동시에 가졌다는 찬사를 받았던 이안 감독, 그러한 그의 장기가 정점에 이르렀음을 <브로크백 마운틴>은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이 작품에서 그는 미국 서북부 록키 산맥의 눈부신 만년설로 뒤덮인 봉우리들과 수천 마리의 양떼가 노니는 푸른 초원의 탁월한 묘사를 통하여 관객의 가슴을 탁 트이게 만드는 대자연의 장관을 빚어낸다. 이안 감독은 대자연의 스펙터클한 풍광을 배경으로 에니스와 잭, 두 인물의 깊숙한 내면에 현미경을 들이대고 그들의 심리와 감정의 흐름을 한 가닥도 놓치지 않고 섬세하게 그려낸다.
브로크백의 양떼 방목장에서 여름 한 철 함께 일하게 된 이제 갓 스물을 넘긴 청년 에니스와 잭 사이에 어떻게 우정이 싹트고 그것이 어떻게 우정 이상의 우정으로 발전해가는지, 두 사람 사이에 싹튼 감정이 정작 본인들에게도 너무도 낯선 것이어서 그것이 사랑 이상의 사랑이었다는 것을 얼마나 뒤늦게 깨닫게 되는지, 그러면서도 두 사람이 그 낯선 감정을 20년 동안 얼마나 소중하게 간직하는지...감독은 이 모든 인간 감정의 흐름과 인간 관계의 미묘함을 너무나 세심하게 그려내면서 우리에게 가슴이 먹먹해지도록 뭉클한 감동을 안겨주는 위대한 러브스토리를 탄생시켰다.
할리우드 최고의 꽃미남 인기 스타 히스 레저와 제이크 질렌할의 명연기
<브로크백 마운틴>이 관객들의 눈시울을 적시며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것은 두 주인공의 호연에 힘입은 바가 크다. 감정을 밖으로 드러내지 않는 것이 미덕이라고 여기는 전형적인 서부 사나이의 강한 면과 사랑하기 때문에 고통받고 괴로워하며 어찌할 줄 모르는 여린 감성, 에니스란 인물의 이 상반된 양면을 놀랍게 조화시키며 “올해 영화에서 본 가장 아름다운 연기”를 해냈다는 평가를 받은 히스 레저. 그는 빌리지 보이스 선정 ‘올해의 연기자’로 선정되었고 각종 연말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휩쓸었을 뿐 아니라, 아카데미에서 남우주연상의 가장 강력한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잭과 다투면서 에니스가 애써 울음을 참아내는 장면이나 마지막 장면에서 브로크백 마운틴의 사진엽서를 바라보며 맹세하는 장면 등, 관객의 마음을 움켜잡으며 긴 여운을 남기는 명장면이 만들어진 것도 히스 레저의 진실하고 절제된 연기 덕분이다.
할리우드의 꽃미남 스타 제이크 질렌할 역시 히스 레저와 쌍벽을 이루며 앙상블 연기의 진수를 보여준다. 잭이라는 인물이 지닌 에니스를 향한 절실한 그리움과 갈망, 끝끝내 에니스의 마음을 돌릴 수 없음을 깨달으며 겪게되는 상처와 절망감 등을 제이크 질렌할은 그의 검고 깊은 눈빛을 통해 완벽하게 연기해낸다.
지상의 모든 것을 초월하여, 위대한 사랑이 이루어지는 곳 "브로크백 마운틴"
눈부신 만년설로 뒤덮인 봉우리와 맑고 깊은 계곡, 한없이 펼쳐진 푸른 초원 위에 노니는 수천 마리의 양떼가 장관을 이루고 있는 8월의 브로크백 마운틴. 보는 이로 하여금 아찔한 현기증을 느낄 정도로 아름다운 풍광을 선사하는 브로크백 마운틴은 이 영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공간이다. 브로크백 마운틴은 에니스와 잭에게 사회에서는 느낄 수 없는 무한한 자유와 절대고독을 맛보게 해주었으며 그 결과 그들은 모든 장애물을 넘어서 그 누구도 쉽게 도달할 수 없었던 절대적 사랑의 실체에 도달한다. 이 안 감독이 브로크백 마운틴이라는 대자연의 공간과 대조되는 공간으로서 인간사회를 대표하는 마을을 남루한 일상에 찌든 누추한 모습으로 그리려했다는 사실에 주목하면, 이 영화는 사랑에 대한 우리의 안일하고 수동적인 선입견에 도전장을 던지는, 결국 인습적이고 세속적인 사랑을 초월하여 존재할 위대한 사랑이란 어떤 것일 수 있는가를 집요하게 탐색하는 작품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한 위대한 사랑이 이루어질 수 있는 곳으로서의 브로크백마운틴은 이 영화의 제3의 주인공이나 다름 없을 만큼 중요한 의미를 갖는 공간이다.
눈부신 만년설과 푸른 초원의 대자연 속에서 펼쳐지는 위대한 러브스토리
“<브로크백 마운틴>은 정말 특별하고 위대한 러브스토리이다" - 이안

언제 끝날지 모르지만 가능한한 오랫동안 조심스럽게 관계를 유지하고 싶어했던 에니스과 아무리 무모하다 해도 두 사람만의 새로운 삶을 시작해 보고 싶었던 잭, 평행선을 달리는 두 사람의 입장 차이와 그들의 관계를 가로막는 온갖 장벽들로 말미암아 엄청난 정서적 동요와 심리적 갈등을 겪는 두 청년의 이야기는 다른 영화의 러브스토리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긴박감 넘치고 아슬아슬하면서도 보는 이의 심금을 울리는 러브스토리가 된다.
이안 감독은 20년간 짧은 만남과 긴 기다림을 반복하며 가슴 속 깊이 진실한 사랑을 간직하는 에니스와 잭의 러브스토리를 통하여 사랑이라는 신비한 인간 감정의 날줄과 씨줄을 세세하게 포착하면서도 그것의 실체를 명쾌하게 드러내며 누구나가 공감할 수 있는 위대한 러브스토리를 탄생시켰다.
끝끝내 자리를 뜰 수 없게 만드는 노래들
말 없이 가슴을 치는 엔딩 장면의 감동은 엔딩크레딧과 함께 흐르는 두 곡의 노래로 더욱 강렬해진다. <브로크백 마운틴>을 100% 감상하기 위해서는 성급히 자리를 뜨지 말고 두 곡의 노래로 마침표를 찍어두어야 한다. 윌리 넬슨의 목소리로 듣는 밥 딜런의 명곡 ‘He was a friend of mine’과 루퍼스 웨인라이트(wainwright)의 ‘The maker makes’는 에니스와 잭의 이야기가 아닌가 싶을 만큼 절절한 노랫말과 애조띤 선율 때문에 끝내 눈물을 참았던 관객이라도 마침내 무장해제당하고 말 것이다. 이 노래들은 20년을 한마음으로 사랑한 두 사람의 사연과 그 아픔이 노래를 통해 더욱 또렷해지며 엔딩 크레딧이 다 올라간 이후에도 자리를 뜰 수 없을 만큼 강한 인상과 여운을 만들어낸다. 영화의 감성을 한층 고양시켜주는 이 영화의 노래들은 골든글로브의 음악 부문과 주제가 부문에 노미네이션되어 있고 아카데미의 유력한 수상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 2006년 골든글로브 주제가상 수상!
탄탄한 원작, 정교한 각색. 퓰리처상 수상자 애니 프루의 동명소설을 영화화
<브로크백 마운틴>은 1997년 뉴요커(The New Yorker)에 발표되어 내셔널 매거진 어워드를 수상한 애니 프루의 단편 ‘브로크백 마운틴’을 영화화한 작품. 시나리오 작가 다이아나 오사나는 잡지에 실린 단편을 우연히 발견하고 어느 순간 흐느끼며 읽기 시작해서 감정적으로 완전히 탈진하는 경험을 맛본다. 그녀는 다음날 날이 밝자마자 동료인 래리 맥머트리에게 이 작품을 강력 추천했다. 두 사람이 함께 시나리오로 써보자는 마음을 먹고 원작자인 애니에게 편지를 보내 허락을 얻는 데까지 1주일, 자비로 판권을 구입하고 시나리오로 완성하기까지는 3달밖에 걸리지 않았다.
오랜 세월 지속된 내밀한 감정을 압축적으로 그려낸 원작은 래리와 다이아나의 손을 거쳐 놀라울 정도로 스케일이 확장되면서도 중심을 잃지 않는 시나리오로 거듭났으며 원작과 시나리오를 읽은 감독은 물론 배우와 스텝들은 이구동성으로 믿을 수 없을 만큼 깊은 감동을 받았고 모두가 울었다고 고백했다. 탄탄한 원작과 정교한 각색에 세심한 이안의 연출력이 더해진 영화 <브로크백 마운틴>은 진실한 러브스토리로 전세계 영화팬들의 가슴을 뜨겁게 울리고 있다.
로케이션과 촬영 대자연의 품에 안기다.
이안은 원작자 애니 프루와 함께 와이오밍주 곳곳을 돌아보았으며, 서부 출신의 시나리오 작가 래리 맥머트리의 안내를 받아 작품의 또 다른 배경이 되는 텍사스주 일대를 누볐다. 브로크백 마운틴은 에니스와 잭의 사랑이 싹튼 마술적인 장소이며 그들의 사랑을 포용해주는 유일한 곳이다. 그들이 산을 떠나 작은 마을로 돌아갈 때, 모든 것이 그들을 다시 가둔다. 이안은 미술감독, 촬영감독과 더불어 산과 강렬하게 대비되는 퇴색되고 혼란스러운 장소로서 마을을 묘사하기 위해 많은 얘기를 나눴다. 시간과 공간의 느낌을 재현해줄 곳들을 로케이션을 통해 발굴했고 1967년의 슈퍼마켓 장면 같은 경우는 상품 하나하나도 공들여 준비했다.
80%이상을 차지한 야외촬영은 캐나다에서 진행되었다. 2004년 5월 캐나다 알버타에서 시작. 캐나다의 록키, Cowley, Fort MacLeon, 캘거리 로케이션으로 기본촬영을 2004년 8월에 완료했다. 산이라는 곳의 날씨는 통제 불가능! 시나리오 작가이자 프로듀서인 다이아나 오사나는 날씨가 정말 15분마다 변했다고 말했다. 아침에는 매섭게 춥다가 오후면 뜨거운 태양을 견뎌야하는 식인데다 진눈깨비, 우박도 감수해야 했지만 모두가 한 마디 불평 없이 이 아름다운 영화를 제대로 만들자는 데 집중하자는 분위기였다고. 이안의 모든 작품을 함께 한 프로듀서 제임스 샤무스 역시 <브로크백 마운틴>을 가장 즐겁게 찍은 영화라고 말했다.

 

 

댓글 1

  • 2007년 11월 19일 오후 8:17

    요즘 말많은 '색계'는 영화배우에게 매력을 느끼고, 이안 감독의 치밀함에 치를 떨었다면, 브로크백 마운틴은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와 더불어 그 내용이 맘을 많이 때렸던 영화입니다. 금지된 길이 어찌 두 남자의 사랑의 길 뿐이겠습니까? 우리 앞에 놓인 다른 많은 일들로 대체시켜 생각도 되고, 저 위의 글처럼 마지막 두 곡이 흘러나오는 동안 저를 포함 많은 사람이 운 거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