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가복음 7장 36절 ~8장 15절

2004. 12. 28. 오전 9:28:50

글자

용서받은 죄많은 여자.

 

36.예수께서 어떤 바리사이파 사람의 초대를 받으시고 그의 집에 들어 가 음식을 잡수시게 되었다.

 

37.마침 그 동네에는 행실이 나쁜 여자가 하나 살고 있었는데 그 여자는 에수께서 그 바리사이파 사람의 집에서 음식을 잡수신다는 것을 알고 향유가 든 옥함을 가지고 왔다.

 

38.그리고 예수 뒤에 와서 발치에 서서 울며 그 발을 적시었다. 그리고 자기 머리카락으로 닦고 나서 발에 입맞추며 향유를 부어 드렸다.

 

39.예수를 초대한 바리사이파 사람이 이것을 보고 속으로 " 저 사람이 정말 예언자라면 자기 발에 손을 대는 저 여자가 어떤 여자며 얼마나 행실이 나쁜 여자인지 알았을 텐데!" 하고 중얼거렸다.

 

40.그 때에 예수께서는 "시몬아, 너에게 물어 볼 말이 있다" 하고 말씀하셨다. "예 선생님 말씀하십시오." 그러자 예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41."어떤 돈 놀이 꾼에게 빛을 진 사람 둘이 있었다. 한 사람은 오백 데나리온을 빚졌고 또 한 사람은 오십 데나리온을 빚졌다.

 

42.이 두 사람 중에 누가 더 그를 사랑하겠느냐?'

 

43.시몬은 "더  많은 빚을 탕감받은  사람이겠지요. " 하였다. 예수께서는 "옳은 생각이다" 하시고

 

44.그 여자를 보아라. 내가 네 집에 들어 왔을 때 너는 나에게 발 씻을  물도 주지 않았지만  이 여자는 눈물로 내 발을 적시고 머리카락으로 내 발을 닦아 주었다.

 

45.너는 내 얼굴에도 입맞추지 않았지만 이 여자는 내가 들어 왔을 때부터 줄곧 내 발에 입맞추고 있다.

 

46.너는 내 머리에 기름을 발라 주지 않았지만 이 여자는 내발에 향유를 발라 주었다.

 

47.잘 들어 두어라. 이 여자는 이토록 극진한 사랑을 보였으니 그만큼 많은 죄를 용서받았다. 적게 용서받는 사람은 적게 사랑한다."

 

48.그리고 예수께서는  그 여자에게 "네 죄는 용서 받았다" 하고 말씀하셨다.

 

49.그러자 예수와 한 식탁에  앉아 있던 사람들이 속으로 "저사람이 누구인데 죄까지 용서해 준다고 하는가?" 하고 수군거렸다.

 

50.그러나 예수께서는  그 여자에게 "네 믿음이 너룰 구원하였다. 평안히 가라"하고 말씀하셨다. 

 

예수를 도와 드린 여자들

 

8장1절 그뒤 예수께서는 여러 도시와 마을을 두루 다니시며 하는님 나라를 선포하시고 그 복음을 전하셨는데 열 두 제자도  같이 따라 다녔다.

 

2.또 악령으로 질병으로 시달리다가 나은 여자들도 따라 다녔는데 그들 중에는 입곱 마귀가 나간 막달라 여자라고 하는 마리아,

 

3.헤로데의 신하 쿠자의 아내인 요안나 그리고 수산나라는 여자를 비롯하여 다른 여자들도 여럿 잇었다. 그들은 자기네 재산을 바쳐 예수의 일행을 돕고 있었다.

 

씨 뿌리는 사람의 비유

 

4.여러 동네에서 사람들이 모여 들어 마침내큰 군중을 이루자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비유를 들어 말씀하셨다.

 

5."씨 뿌리는 사람이 씨를 뿌리려 나갔다. 씨를 뿌리는데 어떤 것은 길 바닥에  떨어져서 발에 밟히기도 하고 하늘의 새가 쪼아 먹기도 하였다.

 

6. 어떤 것은   바위에 떨어져서 싹이 나기도 하였지만 바닥에 습기가 없어 말라 버렸다.

 

7.또 어떤 것은  가시덤불 속에 떨어졌는데 가시나무들이 함께 자라서 숨이 막혀 버렸다.

 

8.그러나 어떤 것은 좋은 땅에 떨어져서 잘 자라나 백 배나 되는 열매를 맺었다" 하시고는 "들을 귀가 있는 사람은 알아 들어라" 하고 힘주어 말씀하셨다.

 

비유로 말씀 하신 이유

 

9.제자들이 이 비유의 뜻을 예수께 묻자 이렇게 대답 하셨다. "너희에게는 하느님 나라의 신비를 알게 해 주었지만 다른 사람들에게는 보아도 알아 보지 못하고 들어도 깨닫지 못하게 하려구 비유로 말하는 것이다."

 

씨 뿌리는 비유의 설명

 

11." 이 비유의 뜻은 이러하다. 씨는 하느님의 말씀이다 .

 

12.씨가 길바닥에 떨어졌다는 것은  말씀을 듣기는 하였지만  악마가 와서 그 말씀을  마음에서 빼앗아  가기 때문에  믿지도 못하고 구원도 받지 못하는 사람들을 두고 하는 말이다.

 

13.씨가 바위에 떨어졌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기꺼이 받아 들이기는 하지만 뿌리가 내리지 않아 그 믿음이 오래 가지 못하고 시련의 때가 오면 곧 떨어져 나가는 사람들을 두고 하는 말이다.

 

14.또 씨가 가시덤불에 떨어졌다는 것은 말씀을  듣기는 하였지만 살아 가는 동안에 세상 걱정과 재물과 현세의 쾌락에 눌려 열매를 제대로 맺지 못하는 사람들을 두고 하는 말이다.

 

15.그러나 씨가 좋은 땅에 떨어졌다는 것은 바르고 착한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간직하여 꾸준히 열매를 맺는 사람들을 두고 하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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