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41 : 1 - 42 : 38

2006. 2. 26. 오후 9:04:38

글자

 

   파라오의 꿈

   41, 1 : 그로부터 이 년이 지난 뒤, 파라오가 꿈을 꾸었다. 그가 나일강 가에 서 있는데,

         2 : 잘생기고 살진 암소 일곱 마리가 나일강에서 올라와 갈대밭에서 풀을 뜯었다.

         3 : 그런데 그 뒤를 이어 또 다른 못생기고 야윈 암소 일곱 마리가 나일 강에서 올라와, 강가에 있는

              그 암소들 곁으로 가서 섰다.

         4 : 그러고는 이 못생기고 야윈 암소들이 잘생기고 살진 그 일곱 암소를 잡아먹는 것이었다. 파라오

              는 잠에서 깨어났다.

         5 : 그는 다시 잠이 들어 두 번째 굼을 꾸었다. 밀대 하나에서 살지고 좋은 이삭 일곱이 올라왔다.

         6 : 그 뒤를 이어 야위고 샛바람에 바싹 마른 이삭 일곱이 속아났는데,

         7 : 이 야윈 이삭들이 살지고 여문 그 일곱 이삭을 삼켜 버리는 것이었다. 파라오가 잠에서 깨어 보

              니 꿈이었다.

         8 : 아침이 되자 그는 마음이 불안하여, 사람을 보내 이집트의 모든 요술사와 모든 현인을 불러들였

              다. 그런 다음 파라오는 자기가 꾼 꿈을 그들에게 이야기하였지만, 아무도 파라오에게 그것을

              풀 이해 주지 못하였다.

         9 : 그때 헌작 시종장이 파라오에게 아뢰었다. "오늘에야 제 잘못이 생각납니다.

        10 : 파라오께서는 당신의 종들에게 진노하시어, 저와 제빵 시종장을 경호대장 집에 가두신 적이 있

              습니다.

        11 : 저와 그는 같은 날 밤에 꿈을 꾸었는데, 저마다 다른 뜻을 지닌 꿈을 꾸었습니다.

        12 : 그때 거기에는 경호대장의 종인 젊은 히브리인이 저희와 함께 있었습니다. 저희가 그에게 말하

              자 그는 저희 꿈을 풀이하였습니다. 저희 각자의 꿈을 풀이해 주었던 것입니다.

        13 : 그리고 그가 풀이한 대로 되었습니다. 저는 복직되고 제빵 시종장은 나무에 매달렸습니다."

 

   요셉이 꿈을 풀이하다

        14 : 그러자 파라오는 사람들을 보내어 요셉을 불러오게 하였다. 그들은 서둘러 그를 구덩이에서 끌

              어내어, 수염을 깎고 옷을 갈아입혔다. 그런 다음 요셉은 파라오에게 들어갔다.

        15 : 파라오가 요셉에게 말하였다. "내가 꿈을 하나 꾸었는데, 그것을 풀이할 자가 하나도 없다. 그런

              데 너는 꿈 이야기를 듣기만 하면 그것을 풀이한다고 들었다."

        16 : 요셉이 파라오에게 대답하였다. "저는 할 수 없습니다만, 하느님께서 파라오께 상서로운 대답을

              주실 것입니다."

        17 : 파라오가 요셉에게 이야기하였다. "꿈에서 보니 내가 나일 강 가에 서 있는데,

        18 : 살지고 잘생긴 암소 일곱 마리가 나일 강에서 올라와 갈대밭에서 풀을 뜯었다.

        19 : 그 뒤를 이어 또 다른 가냘프고 아주 못생기고 마른 암소 일곱이 올라오는데, 그것들처럼 흉한

              것은 이집트 온 땅에서 본 일이 없다.

        20 : 그런데 이 마르고 흉한 암소들이 먼저 올라온 그 살진 일곱 암소를 잡아먹었다.

        21 : 그러나 이렇게 잡아먹었는데도, 그것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여전히 그 모습이 흉하였다. 그

              러고는 내가 잠에서 깨어났다.

        22 : 내가 또 꿈에서 보니, 밀대 하나에서 여물고 좋은 이삭 일곱이 올라왔다.

        23 : 그런데 그 뒤를 이어 딱딱하고 야위고 샛바람에 새싹 마른 이삭 일곱이 솟아났다.

        24 : 이 야윈 이삭들이 그 좋은 일곱 이삭을 삼켜 버렸다. 내가 이것을 요술사들에게 이야기하였지

              만 아무도 나에게 풀어 주지 못하였다."

        25 : 그러자 요셉이 파라오에게 말하였다. "파라오의 꿈은 한 가지입니다. 하느님께서 앞으로 당신

              께서 하고자 하시는 바를 파라오께 알려 주시는 것입니다.

        26 : 좋은 암소 일곱 마리는 일곱 해를 뜻합니다. 좋은 이삭 일곱도 일곱 해를 뜻합니다. 그러므로

              그 꿈은 한 가지입니다.

        27 : 그 뒤를 이어 올라온 마르고 흉한 암소 일곱 마리도 일곱 해를 뜻라고, 속이 비고 샛바람에 바

              싹 마른 이삭도 그러합니다. 이것들은 기근이 들 일곱 해를 뜻합니다.

        28 : 하느님께서 앞으로 당신께서 하고자 하시는 바를 파라오께 보여 주시는 것이라고 제가 파라오

              께 아뢴 바가 바로 이것입니다.

        29 : 앞으로 오게 될 일곱 해 동안, 이집트 온 땅에는 대풍이 들겠습니다.

        30 : 그러나 그 뒤를 이어 일곱 해 동안은 기근이 들겠습니다. 그러면 이집트 땅에서는 전에 들었던

              그 모든 태풍이 잊혀지고, 기근이 이 땅을 고갈시켜 버릴 것입니다.

        31 : 이렇듯 뒤따라오는 기근이 하도 심하여, 이 땅에 대풍이 든 적이 있었다는 것을 아는 이조차

              없을 것입니다.

        32 : 파라오께서 같은 꿈을 두 번이나 되풀이하여 꾸신 것은, 하느님께서 이 일을 이미 결정하셨고

              지체 없이 그대로 실해하시리라는 것을 뜻합니다.

        33 : 그러니 이제 파라오께서는 슬기롭고 지혜로운 사람 하나를 사려내시어, 이집트 땅을 그의 손

              아래 두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34 : 파라오께서는 또 나라의 감독관들을 임명하셔서, 대풍이 드는 일곱 해 동안 이집트 땅에서 거

              둔 수확의 오분의 일을 받아들이게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35 : 이 사람들이 앞으로 올 좋은 시절 동안 모든 양식을 거두어들이게 하시고, 파라오의 권한으로

              성읍들에 곡식을 쌓아 갈무리하게 하십시오.

        36 : 이 양식은 앞으로 이집트 땅에 닥칠 일곱 해 동안의 기근에 대비하여, 나라를 위한 비축 양식으

              로 남겨 두십시오. 그러면 이 나라는 기근으로 망하지 않을 것입니다."

 

   요셉이 재상이 되다

        37 : 파라오와 그의 신하들은 이 제안을 좋게 여겼다.

        38 : 그리하여 파라오는 자기 신하들에게 말하였다. "이 사람처럼 하느님의 영을 지닌 사람을 우리

              가 또 찾을 수 있겠소?"

        39 : 그런 다음 파라오는 요셉에게 말하였다. "하느님께서 그대에게 이 모든 것을 알려 주셨으니, 그

              대처럼 슬기롭고 지혜로운 사람이 또 있을 수 없소.

        40 : 내 집을 그대 손 아래 두겠소. 내 모든 백성은 그대 명령을 따를 것이오. 나는 왕좌 하나로만 그

              대보다 높을 따름이오."

        41 : 파라오가 다시 요셉에게 말하였다. "이제 내가 이집트 온 땅을 그대 손 아래두오."

        42 : 그런 다음 파라오는 손에서 인장 반지를 빼어 요셉의 손에 끼워 주고는, 아마 옷을 입히고 목에

              금 목걸이를 걸어 주었다.

        43 : 그리고 자기의 두 번째 병거에 타게 하니, 그 앞에서 사람들이 "무릎을 꿇어라.!" 하고 외쳤다.

              이렇게 파라오는 이집트 온 땅을 요셉의 손아래 두었다.

        44 : 파라오가 다시 요셉에게 말하였다. "나는 파라오요. 그대의 허락 없이는 이집트 온 땅에서 그

              누구도 손 하나 발 하나 움직이지 못하오."

        45 : 파라오는 요셉의 이름을 차프낫 파네아라 하고, 온의 사제 포티 페라의 딸 아스낫을 아내로 주

              었다. 요셉은 이집트 땅을 살펴보러 나섰다.

        46 : 요셉이 이집트 임금 파라오 앞에 섰을 때, 그의 나이 서른 살이었다. 요셉은 파라오 앞에서 물

              러 나와 이집트 온 땅을 두루 돌아다녔다.

        47 : 대풍이 든 일곱 해 동안 그 땅은 풍성한 곡식을 내었다.

        48 : 요셉은 이집트 땅에 대풍이 든 일곱 해 동안, 모든 양식을 거두어 성읍들에 저장하였다. 성읍마

              다 주위 밭에서 나는 양식을 그 안에 저장 하였다.

        49 : 이렇게 해서 요셉은 바다의 모래처럼 엄청난 곡식을 쌓아, 헤아리는 것조차 그만두었다. 헤아릴

              수가 없었던 것이다.

 

   요셉의 아들들

        50 : 흉년이 들기 전에 요셉에게서 두 아들이 태어났다. 온의 사제 포티 페라의 딸 아스낫이 그에게

              낳아 준 아들들이다.

        51 : 요셉은 "하느님께서 나의 모든 고생과 내 아버지의 집안조차 모두 잊게 해 주셨구나." 하면서,

              맏아들의 이름을 므나쎄라 하였다.

        52 : 그리고 "하느님께서 내 고난의 땅에서 나에게 자식을 낳게 해 주셨구나." 하면서, 둘째 아들의

              이름을 에프라임이라 하였다.

 

   흉년이 사작되다

        53 : 이집트 땅에 들었던 칠 년 대풍이 끝났다.

        54 : 그러자 요셉이 말한 대로 칠 년 기근이 시작되었다. 모든 나라에 기근이 들었지만, 이집트 온

              땅에는 빵이 있었다.

        55 : 이집트 온 땅에 기근이 들었지만, 백성이 파라오에게 빵을 달라고 부르짖었다. 그러자 파라오

              는 모든 이집트인에게 말하였다. "요셉에게 가서 그가 시키는 대로 하여라."

        56 : 기근이 온 땅에 퍼지자, 요셉은 곡식 창고를 모두 열고 이집트인 들에게 곡식을 곡식을 팔았다.

              이집트 땅에 기근이 심하였지만,

        57 : 온 세상은 요셉에게 곡식을 사려고 이집트로 몰려들었다. 온 세상에 기근이 심하였기 때문이

              다.

 

 

 

 

   요셉의 형들이 이집트로 가다

   42, 1 : 야곱은 이집트에 곡식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야곱은 아들들에게 "어째서 서로 쳐다보고

             만 있느냐?" 하면서

         2 : 이렇게 말하였다. "내가 들으니 이집트에는 곡식이 있다는구나. 그러니 그곳으로 내려가 곡식을

             사 오너라. 그래야 우리가 죽지 않고 살 수 있겠다."

         3 : 그래서 요셉의 형 열 명이 이집트에서 곡식을 사려고 내려갔다.

         4 : 야곱은 요셉의 아우 벤야민을 그의 형들과 함께 보내지 않았다. 그가 무슨 변이라도 당하지 않을

             까 염려스러웠기 때문이다.

         5 : 이렇게 가나안 땅에도 기근이 들었기 때문에, 이스라엘의 아들들은 이집트로 곡식을 사러 가는

             다른 사람들 틈에 끼어 그곳으로 들어갔다.

 

   요셉이 형들을 알아보다

         6 : 그때 요셉은 그 나라의 통치자였다. 그 나라 모든 백성에게 곡식을 파는 이도 그였다. 그래서 요

             셉의 형들은 들어와서 얼굴을 땅에 대고 그에게 절하였다.

         7 : 요셉은 형들을 보자 곧 알아보았지만, 짐짓 모르는 체하며 그들에게 매몰차게 말하면서 물었다.

             "너희는 어디서 왔느냐?" 그들이 대답하였다. "양식을 사러 가나안 땅에서 왔습니다."

         8 : 요셉은 형들을 알아보았지만, 형들은 그를 알아보지 못하였던 것이다.

         9 : 그때 요셉은 형들에 대하여 꾼 꿈들을 생각하며 그들에게 말하였다. "너희는 염탐꾼들이다. 너희

             는 이 땅의 약한 곳을 살피러 온 자들이다."

        10 : 그러자 그들이 대답하였다. "아닙니다, 나리. 나리의 이 종들은 양식을 사러 왔습니다.

        11 : 저희는 모두 한 사람의 자식입니다. 저희는 정직한 사람들입니다. 이 종들은 염탐꾼이 아닙니다."

        12 : 그러나 그는 그들에게 말하였다. "아니다. 너희는 이 땅의 약한 곳을 살피러 온 자들이다."

        13 : 그들이 대답하였다. "나리의 이 종들은 본디 열두 형제입니다. 저희는 가나안 땅에 사는 어떤 한

              사람의 아들들입니다. 막내는 지금 저희 아버지와 함께 있고, 다른 한 아우는 없어졌습니다."

        14 : 그러나 요셉은 그들에게 말하였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 그대로다. 너희는 염탐꾼들이다.

        15 : 너희를 이렇게 시험해 봐야겠다. 너희 막내아우가 이리로 오지 않으면, 내가 파라오의 생명을 걸

              고 말하건대, 너희는 결코 이곳을 떠날 수 없다.

        16 : 너희 가운데 한 사람을 보내어 아우를 데려오너라. 그동안 너희는 옥에 갇혀 있어라. 너희 말이

              참말인지 시험해 봐야겠다. 그렇지 않을 때에는 , 내가 파라오릐 생명을 걸고 말하건재, 너희는

              정녕 염탐꾼들이아."

        17 : 그러고 나서 그들을 사흘 동안 감옥에 가두었다.

        18 : 사흘째 되던 날 요셉이 그들에게 말하였다. "너희가 살려거든 이렇게 하여라. 나도 하느님을 경

              외하는 사람이다.

        19 : 너희가 정직한 사람들이라면, 너희 형제들 가운데 한 사람만 감옥에 남아 있고, 나머지는 굶고

              있는 너희 집 식구들을 위하여 곡식을 가져가거라.

        20 : 그리고 너희 막내아우를 나에게 데려오너라. 그러면 너희 말이 참되다는 것이 밝혀지고, 너희는

              죽음을 면할 것이다." 그들은 그렇게 하기로 하였다.

        21 : 그들이 서로 말하였다. "그래, 우리가 아우의 일로 죗값을 받는 것이 틀림없어. 그 애가 우리에

              게 살려 달라고 애원할 때, 우리는 그 고퉁을 보면서도 들어 주지 않앆지. 그래서 이제 이런 괴

              로움이 우리에게 닥친 거야."

        22 : 그러자 르우벤이 그들에게 말하였다. "그러기에 내가 '그 아이에게 잘못을 저지르지 마라.' 하

              고 너희에게 말하지 않었더냐? 그런데도 너희는 말을 듣지 않더니, 이제 우리가 그 아이의 피

              에 대한 책임을 지게 되었다."

        23 : 그들은 자기들과 요셉 사이에 통역이 서 있었기 때문에, 요셉이 알아듣는 줄을 알지 못하였다.

        24 : 요셉은 그들 앞에서 물러 나와 울었다. 그런 다음 돌아와 그들과 이야기하였다. 그는 그들 가

              운데에서 시메온을 불러내어 그들이 보는 앞에서 묶었다.

 

   요셉의 형들이 가나안으로 돌아가다

        25 : 요셉이 명령하기를, 그들의 포대에 밀을 채우고 그들의 돈을 각자의 자루에 도로 넣고 그들에

              게 여행 양식을 주라고 하자, 그대로 되었다.

        26 : 그들은 곡식을 나귀에 싣고 그곳을 떠났다.

        27 : 하룻밤 묵을 곳에 이르러, 그들 가운에 하나가 자기 나귀에게 먹이를 주려고 자루를 열다가, 그

              곡식 자루 부리에 자기 돈이 놓여 있는 것을 보았다.

        28 : 그래서 그는 형제들에게 말하였다. "내 돈이 돌아와 있어. 봐, 내 자루 속에 들어 있어!" 그러자

              그들은 얼이 빠져 떨면서 서로 말하였다. "하느님께서 어찌하여 우리에게 이런 일을 하셨는가?"

        29 : 그들은 가나안 땅으로 아버지 야곱에게 돌아와, 그동안 겪은 모든 일을 그에게 말씀드렸다.

        30 : "그 나라의 주인 되는 사람이 우리에게 매몰차게 말하면서, 저희를 그 나라를 엿보러 간 염탐꾼

              으로 여겼습니다.

        31 : 그래서 저희는 그에게 대답하였습니다. '저희는 정직한 사람들이지 염탐꾼은 아닙니다.

        32 : 저희는 한 아버지의 아들들로서 열두 형제입니다. 하나는 없어졌고, 막내는 지금 가나안 땅에

              저희 아버지와 함께 있습니다.'

        33 : 그랬더니 그 나라의 주인되는 사람이 저희에게 말하였습니다. '너희가 정직한 사람들인지 이렇

              게 알아봐야겠다. 너희 형제들 가운데 하나를 여기에 나와 함께 남겨 두어라. 나모지는 굶고 있

              는 너희 집 식구들을 위하여 곡식을 가지고 가거라.

        34 : 그리고 너희 막내아우를 나에게 데려오너라. 그래야만 너희가 염탐꾼들이 아니라 정직한 사람

              들이라는 것을 알 수 있겠다. 그제야 내가 너희 형제를 풀어 주고, 너희는 이땅을 두루 돌아다닐

              수 있게 될 것이다.'"

        35 : 그런 다음 그들이 자루를 비우는데, 각자의 자루에 제 돈주머니가 들어 있는 것이었다. 그들과

              그들의 아버지는 그 돈주머니를 보고 두려움에 사로잡혔다.

        36 : 어버지 야곱이 그들에게 말하였다. "너희가 내게서 자식들을 빼앗아 가는구나! 요셉이 없어졌고

              시메온도 없어졌는데, 이제 벤야민마저 데려가려 하는구나. 이 모든 것이 나에게 들이닥치다니!"

        37 : 그러자 르우벤이 아버지에게 말하였다. "제가 만일 벤야빈을 아버지께 데려오지 않으면, 제 두

              아들을 죽이셔도 좋습니다. 그 아이를 제 손에 맡겨 주십시오. 제가 어버지께 그 아이를 다시 데

              려오겠습니다."

        38 : 그러나 야곱은 말하였다. "내 아들은 너희와 함게 내려갈 수 없다. 그의 형은 죽고 그 아이만 홀

              로 남았는데, 그 아이가 너희와 함께 가다가 무슨 변이라도 당하게 되면, 너희는 이렇게 백발이

              성성한 나를, 슬퍼하며 저승으로 내려가게 하고야 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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