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서 61 : 1 - 62 : 12

2006. 1. 13. 오후 4:22:29

글자

61. 시온에 전할 기쁜 소식

 

1. 주 야훼의 영을 내려주시며 야훼께서 나에게 기름을 부어주시고 나를 보내시며 이르셨다. "억눌린 자들에게

    복음을 전하여라. 찢긴 마음을 싸매 주고, 포로들에게 해방을 알려라. 옥에 갇힌 자들에게 자유를 선포하여

    라.

2. 야헤께서 우리를 반겨주실 해, 우리 하느님께서 원수 갚으실 날이 이르렀다고 선포하여라. 슬퍼하는 모든 사

    람을 위로하여라.

3. 시온에서 슬퍼하는 사람에게 희망을 주어라. 재를 뒤집어써써던 사람에게 빛나는 관을 씌워주어라. 상복을

    입었던 몸에 기쁨의 기름을 발라주어라. 침울한 마음에서 찬양이 울려퍼지게 하여라. 그들을 이름하여 '정의

    의 느티나무 숲'이라 하여라. 야훼가 자기의 자랑거리로 손수 심은 것.

4. 그들은 옛 성터를 재건하고 오래 전에 허물어진 폐허를 다시 세우리라. 무너진 도시들을 새로 세우고 그 옛

    날 선조 때 헐린 집들을 신축하리라.

5. 뜨내기들이 모여들어 너희의 양을 치고 외국인들이 너희의 농장과 포도원에서 일하리라.

6. 그들이 너희를 '야훼의 사제들'이라 부르고 '우리 하느님의 봉사자'라 불러주리라. 너희는 다른 민족들의 재

    물을 먹고 그들의 보물로 단장하리라.

7. 이스라엘은 갑절이나 수치를 받았고 능욕밖에는 돌아온 차지가 없었으므로 이제 저희 땅에서 받을 상속은

    갑절이나 되고 누릴 기쁨은 영원하리라.

8. 나 야훼는 공평을 좋아하고 약탈과 부정을 싫어한다. 나는 그들에게 고생한 대가를 어김없이 갚아주며 영원

    한 계약을 그들과 맺으리라.

9. 그들의 후손은 만방에 알려지고 자식들은 뭇 백성 가운데서 이름을 날리리라. 그들은 보는 자마다 야훼께 복

    받은 종족임을 알게 되리라."

10. 야훼를 생각하면 나의 마음은 기쁘다. 나의 하느님 생각만 하면 가슴이 뛴다. 그는 구원의 빛나는 옷을 나에

    게 입혀주셨고 정의가 펄럭이는 겉옷을 둘러주셨다. 신랑처럼 빛나는 관을 쒸워주셨다. 신부처럼 패물을 달

    아주셨다.

11. 땅에서 새싹이 돋아나듯 동산에 뿌린 씨가 움트듯 주 야훼께서는 만백성이 보는 앞에서 정의가 서고 찬양이

    넘쳐흐르게 하신다.

 

62. 예루살렘의 구원을 촉구하다

 

1. 시온을 생각할 때, 나는 잠잠할 수가 없다. 예루살렘을 생각할 때, 나는 가만히 있을 수가 없다. 그의 정의가

    동터 오고 그의 구원이 횃불처럼 타오르기까지 어찌 잠잠할 수 있으랴?

2. 마침내 뭇 민족이 너의 정의를 보고 모든 제왕이 너의 영광을 보리라. 야훼께서 몸소 지어 주실 새 이름, 사

    람들이 그 이름으로 너를 부르리라.

3. 너는 야훼의 손에 들려 있는 화려한 관처럼 빛나고 너의 하느님 손바닥에 놓인 왕관처럼 어여쁘리라.

4. 다시는 너를 '버림받은 여자'라 하지 아니하고 너의 땅을 '소박데기'라 하지 아니하리라. 이제는 너를 '사랑

    하는 나의 임'이라. 너의 땅을 '내 아내'라 부르리라. 야훼께서 너를 사랑해 주시고 너의 땅의 주인이 되어주

    시겠기 때문이다.

5. 씩씩한 젊은이가 깨끗한 처녀를 아내를 맞이하듯 너를 지으신 이가 너를 아내로 맞으신다. 신랑이 신부를 반

    기듯 너의 하느님께서 너를 반기신다.

6. 예루살렘아, 내가 너의 성 위에 보초들을 세운다. 밤이고 낮이고 가리지 아니하고 그들은 결코 잠잠해서는

    안 된다. "야훼를 일깨워드릴 너희가 입을 다물고 있어서야 되겠느냐?

7. 하느님께서 가만히 못 계시게 예루살렘을 기어이 재건하시어 세상의 자랑거리로 만드시게 하여라."

8. 야훼께서는 당신의 오른손을 드시고 맹세하셨다. 당신의 힘있는 팔을 드시고 맹세하셨다. "너의 곡식을 다시

    는 내주지 아니하리라. 너의 원수들에게 먹으라고 내주지 아니하리라. 다시는 외국인들에게 너의 포도주를

    내주지 아니하리라. 네가 땀흘려 얻은 포도주를 결코 내주지 아니하리라.

9. 거둔 사람이 자기가 거둔 곡식을 먹으며 야훼를 찬양하게 되리라. 포도를 거둔 사람이 자기 포도주를 마시되

    나의 성소 뜰 안에서 마시게 되리라."

10. 나아가라. 성의 이 문 저문을 지나 나아가라. 하느님의 백성이 올 길을 닦아라. 큰 길을 닦고 또 닦아라. 걸

    림돌을 치워라. 뭇 백성 앞에 깃발을 높이 올려라.

11. 야훼께서 외치시는 소리, 땅 끝까지 퍼진다. 수도 시온에게 일러라. "너를 구원하실 이가 오신다. 승리하신

    보람으로 찾은 백성을 데리고 오신다. 수고하신 값으로 얻은 백성을 앞세우고 오신다.

12. 사람들은 그들을 '거룩한 백성'이라 '야훼께서 구해 내신 자들' 이라 부르겠고 너를 '그리워 찾는 도시' '버

    릴 수 없는 도시'라 부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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