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 상권 9장 1절 ~ 9장 28절

2024. 8. 2. 오전 6:33:41

글자

하느님께서 솔로몬에게 다기 나타나시다

*01 솔로몬이 주님의 집과 왕궁과 그 밖에 자기가 지으려고 

     계획한 모든 것을 마친 다음이었다.

*02 주님께서 기브온에서 나타나셨던 것처럼, 

     솔로몬에게 두 번째로 나타나시어

*03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는 네가 내 앞에서 한 기도와 

     간청을 들었다. 네가 세운 이 집을 성별하여 

     이곳에 내 이름을 영원히 두리니, 내 눈과 

     내 마음이 언제나 이곳에 있을 것이다.

*04 네가 네 아버지 다윗이 걸은 것 처럼, 내 앞에서 

     온전한 마음으로 바르게 걸으면, 내가 명령한 

     모든 것을 실천하고 내 규정과 법규에 따르면,

*05 나는 너의 왕좌를 이스라엘 위에 영원히 세워 주겠다. 

     이는 내가 네 아버지 다윗에게 "네 자손 가운데에서 

     이스라엘의 왕좌에 오를 사람이 끊어지지 않을 것이다." 

     하고 말한 대로이다.

*06 그러나 만일 너희와 너희 자손들이 나에게서 돌아서서, 

     내가 너희 앞에 내놓은 계명과 규정을 따르지 않고, 

     가서 다른 신들을 섬기거냐 예배하면,

*07 나는 내가 준 땅에서 이스라엘을 잘라 버리고, 

     내가 내 이름을 위하여 성별한 이 집을 

     내 앞에서 내버리겠다. 그러면 이스라엘은 

     모든 민족들 사이에서 속담 거리와 웃음거리가 

     되고 말것이다.

*08 그리고 이 집은 폐허가 되어, 이곳을 지나는 

     사람마다 몹시 놀라고 휘파람을 불어 대며 

     이렇게 말할 것이다. '어찌하여 주님이 

     이땅과 이 집을 이렇게 만들었을까?

*09 그러면 사람들아 대답할 것이다. '자기 조상들을 이집트 

    땅에서 이끌어 내신 주 그들의 하느님을 저바리고, 다른 

    신들을 끌어드려 그 신들을 예배하고 섬겼기 때문이지, 

    그래서 주님게 이 모든 재앙을 그들 위에 내리셨다네.'"


솔로몬이 히람과 거래하다

*10 솔로몬이 두 건물, 곧 주님의 집과 왕궁을 짓기까지는 

     스무 해가 걸렸다.

*11 티로 임금 히람은 솔로몬이 원하는 대로 향백나무와 

     방백나무 재목과 금을 보냈다. 그러자 솔로몬 임금은 

     갈릴래아 땅의 성읍 스무 개를 히람에게 주었다.

*12 히람은 티로에서 나와 솔로몬이 자기에게 준 성읍을 

     보았으나 눈에 들지 않아서,

*13 이렇게 말하였다. "나의 형제여, 당신이 나에게 준 

     성읍들이 이게 뭡니까?" 그래서 오늘날까지 그곳을

     카불의 땅이라고 한다.

*14 사실 히람은 금을 백이십 탈렌트나 솔로몬 

     임금에게 보냈던 것이다.


솔로몬의 건축 활동

*15 솔로몬 임금이 주님의 집과 자기 궁전과 밀로 궁을 짓고, 

     예루살렘 성벽과 하초르와 므기또와 게제르를 세우려고 

     부역을 시킨 이야기는 이러하다.

*16 이집트 임금 파라오가 올라와 게제르를 점령할 때, 

     그 성읍에 불을 지르고 그곳에 살던 가나안 사람들을

     살해한 일이 있었다. 그는 솔로몬의 아내가 된

     자기 딸에게 성읍을 지참금으로 주었는데,

*17 솔로몬이 이 게제르를 재건하였던 것이다. 

     솔로몬은 또 '아래 벳 호른'을 세우고,

*18 유다 지방 광야에 바알랏과 타마르를 세웠다.

*19 솔로몬은 자기의 모든 양곡 지정 성읍, 

     그리고 병거대 주둔 성읍들과 기병대 

     주둔 성읍들을 세웠다. 그 밖에도 솔로몬은 

     예루살렘과 레바논을 비롯하여 자기가 다스리는 

     온 영토 안에 세우고 싶어 하던 것을 다 세웠다.

*20 이스라엘 지손이 아닌 아모리족과 히타이트족과 

     프리즈족, 그리고 히위족과 여부스족 가운데에서 

     살아 남은 백성,

*21 곧 이스라엘 자손들이 전멸시킬 수 없어서 이 땅에 

     살아남은 사람들의 자손들을 솔로몬이 노역에 

     동원시켰다. 그들은 오늘날 까지도 마찬가지다.

*22 그러나 솔로몬은 이스라엘 자손들 가운데에서는 

     어느 누구도 노예로 만들지 않았다. 

     그들은 군사와 그의 신하, 장수와 군관, 그리고

     기병대와 기마대의 장수들이 되어야 했기 때문이다.

*23 솔로몬의 일을 지휘한 관리 책임자들은 오백오십 

     명이었는데, 그들은 일하는 백성을 감독하였다.

*24 파라오의 딸은 다윗 성에서 올라가, 솔로몬이 

     지어 준 자기 집에 있었다. 솔로몬이 밀로 

     궁을 지은 것은 바로 그때다.

*25 솔로몬은 자기가 주님을 위하여 세운 제단 위에서 

     한 해에 세번씩 번제물과 친교 제물을 바쳤고, 

     주님 앞에서 향도 피워 올렸다. 이리하여

     솔로몬은 집 짓는 일을 마쳤다.


솔로몬의 무역 활동

*26 솔로몬 임금은 에돔 땅의 갈대 바닷가, 

     엘랏 근처에 있는 에츠욘 게베르에다 

     상선대를 만들었다.

*27 히람은 자기 종들 가운데 바다에 익숙한 선원들을 

     상선대와 함께 보내어, 솔로몬의 종들과 함께 

     있게 하였다.

*28 그들은 오피르로 가서 금 사백이십 탈렌트를 실어 와 

     솔로몬 임금에게 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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