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서 9장 1절 ~ 9장 20절

2021. 1. 10. 오전 11:48:18

글자

*01      어둠 속을 걷던 백성이

          큰 빛을 봅니다.

          암흑의 땅에 사는 이들에게

          빛이 비칩니다.

*02      당신께서는 즐거움을 많게 하시고

          기쁨을 크게 하십니다.

          사람들이 당신 앞에서 기뻐합니다.

          수확할 때 기뻐하듯

          전리품을 나눌 때

          즐거워하듯

*03      정녕 당신께서는 그들이 짊어진 멍에와

          어깨에 멘 장대와

          부역 감독관의 몽둥이를

          미디안을 치신 그날처럼 부수십니다.

*04      땅을 흔들며 저벅거리는 군화도

          피 속에 딩군 군복도

          모조리 화염에 싸여

          불꽃의 먹이가 됩니다.

*05      우리에게 한 아기가 태어났고

          우리에게 한 아들이 주어졌습니다.

          왕권이 그의 어깨에 놓이고

          그의 이름은 놀라운 경륜가,

          용맹한 하느님, 영원한 아버지

          평화의 군왕이라 불리리이다.

*06      다윗의 왕좌와

          그의 왕국 위에 놓인

          그 왕권은 강대하고

          그 평화는 끝이 없으리이다.

          그는 이제부터 영원까지

          공정과 정의로

          그 왕국을 굳게 세우고 지켜 가리이다.

          만국의 주님의 열정이 이를 이루시리이다.



에프라임을 벌하시는 주님의 손

*07      주님께서 야곱을 거슬러 말씀을 보내시니

          그것이 이스라엘 위로 떨어졌다.

*08      모든 백성이,

          에프라임과 사마리아의 주민들이 이를 알고서도

          오만하고 자만한 마음으로 말하였다.

*09      "토담이 허물어졌으니 네모 돌로 쌓자.

          돌무화과나무가 부서졌으니 향백나무로 대신하자."

10       그래서 주님께서는 그들을 거슬러 적들을 일으키시고

          원수들을 부추기셨다.

*11      동에서는 아람이, 서에서는 필리스티아가

          입을 크게 벌려 이스라엘을 삼켜 버렸다.


          이 모든 것에도 그분의 진노는 풀리지 않아

          그분의 손은 여전히 뻗쳐 있다.


*12      그러나 이 백성은 자기를 치신 분에게 돌아가지 않았고

          만군의 주님을 찾지도 않았다.

*13      그래서 주님께서는 이스라엘의 머리와 꼬리를,

          종려나무 가지와 골풀을 단 하루에 잘라 버리셨다.

*14      원로와 고관이 머리고

          거짓을 가르치는 예언자가 꼬리다.

*15      이 백성의 지도자들이 잘못 이끌어

          그 지도를 받은 이들이 혼란에 빠졌다.

*16      그러므로 주님께서는 그들의 젊은이들을 탐탁히 여기지 않으시고

          그들의 고아와 과부들을 가엾이 여기지 않으셨다.

          그들은 모두 무도한 자이며 악행을 저지르는 자이고

          입이란 입은 모두 몰지각한 것만을 말한다.


          이 모든 것에도 그분의 진노는 풀리지 않아

          그분의 손은 여전히 뻗쳐 있다.


*17      정녕 사악함이 불처럼 타올라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집어삼키고

          잡목 숲을 사르니

          연기 기둥이 휘돌며 치솟는다.

*18      만군의 주님의 분노로 땅은 타 버리고

          백성은 불꽃의 먹이처럼 되어 버렸다.

          아무도 제 이웃을 불쌍히 여기지 않는다.

*19      오른쪽을 잘라 먹어도 배가 고프고

          왼쪽을 뜯어 먹어도 배가 부르지 않아

          사람마다 제 팔의 살을 뜯어 먹는다.

*20      므나쎄는 에프라임을, 에프라임은 므나쎄를 뜯어 먹고

          이들은 함께 유다에게 달려든다.


          이 모든 것에도 그분의 진노는 풀리지 않아

          그 분의 손은 여전히 뻗쳐 있다.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구약성서 이어쓰기

목록 전체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