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곁에 있어도
물속에는
물만 있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는
그 하늘만 있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내 안에는
나만이 있는 것이 아니다.
내 안에 있는 이여.
내 안에서 나를 흔드는 이여.
물처럼 하늘처럼 내 깊은 곳 흘러서
은밀한 내 꿈과 만나는 이여.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詩. 류시화
"내안에서 나를 흔들며 은밀한 내꿈과 만나는 이!!", 내 안에 숨어서 나와 함께 살고 있는 수 많은 나 (주님, 가족.., 신부님)를 발견하는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