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 추억 -

2004. 11. 13. 오전 10:5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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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 추억 -   




       늘 어머니 품에서 살다시피하다가, 어쩌다 일이 있어서 안오시면 어


       머니 품이 그리워 울며 보챘답니다. 안겨서 어머니의 채취를 느끼면


       아늑하고 그렇게 좋을수가 없었답니다. 아주 어렸을때 일인 것 같은


       데 이렇게 기억 나는 것은 비 정상 일지...  


       제가 장남이어서 아버지로 부터 귀여움을 독차지했던 모양입니다. 밤


       늦게 돌아오셨다가 문이 잠겨있음 제 이름을 부르신답니다. (지금 같


       었으면 초인종을 누르셨을텐데) 외갓집 이모들이 제가 어렸을적 귀엽


       다고 아마 업어 키우다시피 한 모양입니다. 그래서 무릎을 쭉 펴면


       무릎이 닿지않고 약간 벌어진답니다.   




       그런데 너무 귀여움만 받고 산다고 저의 친 고모가 시기를 했었답니


       다. 너무 귀여움을 받고 자라서 건방 떤다고 가끔 한마디씩 하는 말


       이 무척 서운하게 느꼈었답니다. 지금도 그 감정이 남아있는듯 고모


       와 마주 볼 때면 외면 하고 싶은 생각이 든답니다. 간혹 망상에 잠기


       다 보면 이런 어린시절의 기억도 맴 돈답니다. 제가 어렸을때 가격이


       비싸 왠만한 집 아이들에겐 먹이기 힙든 구룡탕을 먹였답니다. 그리


       고 어머님이 구워주신 밤도 몸에 좋다고 먹었으며, 그래서 동생들보


       다 제가 건장 하답니다. 저를귀여워 하셨던 이유는 제 바로 위에 형  


       이 있었는데 백일도 못 넘기고 폐렴으로 저세상으로 떠났답니다. 그  


       래서 저한테 유독 정을 쏟아 부으신 모양입니다. 저녁에돌아 오시는  


       아버지의 발자국 소리가 나면 개가 주인을 반기듯 그렇게 좋아 했었  


       답니다.  




       아버지의 직장이 집에서 멀었었답니다. 그래서 주에 한번 또는 한달


       에 한번 집에 오셨던 모양입니다. 가끔 아버지와 어머니가 말다틈 하


       시던 모습이 생각 납니다.아마 아버지가 다른 여자와 데이트를 하신


       모양입니다. 용케도 어머니는 아버지가 데이트 하신것을 아시는 모양


       입니다. 잠자리에서 아버지에게 화난 목소리로 말하시죠. 그럼 할머


       니가 안방에서 남들 잠자는데 시끄럽다고 꾸중하시던 일이 생각납니


       다. 평상시에는 돌아서면 잊어버리는데 옛일은 이렇게 생생하게 떠올  


       라 글로 올렸답니다.






댓글 1

  • 2004년 11월 14일 오전 5:40

    <img src="http://211.176.60.142/images/card/model/sc/1035.gif"> 즐거운 한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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