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뒷 모습...

2007. 6. 20. 오전 9:24:03

글자

                              
 

 오늘이라는 좋은 날에 청명한 아침에 유리창에 얼굴을 대고 울었던 적이 있다. 햇빛에 반짝이는 바다 물결이 너무나 아름다워서였다. 내가 살아있다는 것이, 내게 두 눈이 있어 눈부신 광경을 볼 수 있다는 것이 넘칠 듯이 감사해서 울음이 쏟아졌다. 매일 같은 날을 살아도 언제나 같은 하루가 아니다. 내가 살아있구나! 하는 느낌이 절절해지는 날이 있다. 감동으로 세차게 흔들리는 것, 열심히 생활하고, 뜨겁게 사랑하는 것... 내부에서 일어나는 어떤 변화를 감지하는 것 생기 발랄하게 타오르는 것 한 줄의 글귀에 감명 받고, 내가 좋아하는 음악이 들려오고, 향기로운 꽃들에게 매혹되고, 좋은 느낌 좋은 생각을 향유하고, 내가 살아있음으로 누릴 수 있는 것들 그것만으로도 나는 행복하다. 오늘이라는 좋은 날에.... 우리들의 아름다운 삶 속에서....


  오늘 하루 행복하게 보내세요.

저는 성모상 앞에 갖다 놓은 꽃이 행여 목이나 타지 않을까 걱정으로 아침을 맞이했는데.....

댓글 2

  • 2007년 6월 20일 오후 3:52

    못말리는 아줌마....^^

  • 2007년 6월 20일 오후 9:15

    아줌마 ~~그럭저럭 듣기는 좋은디 언니라고 하면 아니될까? 4살 차인데... 순리대로 살아야 하는것은 알지만, 할일이 많아서 늙어가는 것이 싫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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