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살 아들이 있으신분?

2007. 8. 7. 오후 5:01:29

글자
 
 
* <차는 어떻게 굴러가요?>
 
오늘 우리 꼬마(5살)가 차 앞자리에 앉아서 저에게 묻습니다.
 
"아빠? 자동차 바퀴는 어떻게 돌아가는거야?"
 
아이가 요즘 부쩍 여러 가지에 관심이 많고
 
호기심도 많아진 것 같아요.
 
전 머리 속으로 여러 가지 생각이 스쳐갔습니다.
 
어떻게 대답해야 되나? 세 가지 생각이 떠오릅니다.
 
 
 
첫째) 연료가 연소되면서 발생하는 열에너지를 기계적인 에너지로 바꾸어
 
자동차가 움직이는 데 필요한 동력을 얻어 후륜의 경우
 
클러치 →변속기(트랜스미션) →추진축(프로펠러 샤프트) →
 
차동기(디퍼런셜) →액슬축 →후차륜 순서로 동력을 전달하여
 
자동차를 움직이는 것이란다.
 
그런데 대충 이렇게 답했다가는
 
와이프로부터 무슨 태클이 들어올 겁니다.
 
 
 
둘째) 우리가 밥을 먹어야 막 뛰어 놀 수 있듯이
 
자동차도 엔진이라는 곳에다가 기름이라는
 
밥을 주게 되면 막 움직이는 거란다.
 
요거 자상한 아빠 버전입니다만
 
우리 아들놈 만족시켜 주긴 좀 허전합니다.
 
 
 
세째) 엄마에게 물어봐.
 
이거 정말 괜찮은 것 같아요.
 
은근 슬쩍 엄마에게 떠넘기기.
 
그래서 엄마에게 물어보라고 하자
 
아들놈이 와이프에게 물어봅니다.
 
 
 
"엄마? 자동차 바퀴는 어떻게 돌아가는 거야?"
 
 
 
와이프는 한마디로 이야기를 끝내버리더군요..
 
.
 
.
 
.
 
.
 
.
 
.
 
.
 
.
 
.
 
.
 
.
 
.
 
.
 
.
 

"빙글빙글"
 
 
 
 
 
 
 
 
 
 
 
 
 
 
 
 
 
 
 
 
 
 
 
 
 
"사랑에는
 
기쁨도 슬픔도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행복하고,
 
슬픔의 순간만을
 
기억하는 사람은
 
불행합니다."
 
 
 
 
 
 
 
 
 
 
 
 
 

날이 징검다리처럼
 
맑았다 비왔다 그러네요
 
샘밭성당 모두모두
 
좋은 나날되세요.
 
 
 

 

 

 

 

 

 

 

 

 

 

 

늦은 시간에 한 남자가 피곤하고 짜증난 상태로 일터로부터 집에 돌아왔다.

 

그의 다섯살 난 아들이 문 앞에서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아빠, 저 궁금한 게 있는데 물어봐도 될까요?"

 

"그럼. 궁금한 게 뭔데?"

 

남자가 대답했다.

 

 

"아빠는 한 시간에 돈을 얼마나 버시나요?"

"그건 네가 상관할 문제가 아냐. 왜 그런 걸 물어보는 거냐?"

남자가 화가 나서 말했다.

 

"그냥, 알고 싶어서요. 말해주세요, 한 시간에 얼마를 버시나요?"

작은 소년이 다시 한 번 물었다.

"네가 정 알아야겠다면... 한 시간에 20달러다."

 

"아," 소년은 고개를 숙였다.

 

다시 아버지를 올려다보며 그는 말했다.

"아빠, 저에게 10달러만 빌려 주실 수 있나요?"

아버지는 매우 화가 나서 말했다.

 

"네가 돈을 빌려 달라는 이유가 고작 멍청한 장난감이나 다른 쓸모없는 것을 사려는 거라면, 당장 네 방에 가서 잠이나 자라.

 

네가 도대체 왜 그렇게 이기적인 건지 반성하면서!

 

나는 매일매일 하루종일 힘들게 일하고 있고, 그렇게 유치한 일에 낭비할 시간 따윈 없다."

그 작은 소년은 말없이 방으로 가서 문을 닫았다.

남자는 아들의 질문에 대해 생각할수록 화가 나는 것을 느끼며 앉아 있었다.

어떻게 돈을 빌리기 위해 감히 그런 질문을 할 수가 있단 말인가?

한 시간쯤 지나고 마음이 좀 가라앉자, 남자는 자신이 좀 심했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아마도 10달러로 꼭 사야만 할 뭔가가 있었던 것이겠지.

게다가 평소에 자주 돈을 달라고 하던 녀석도 아니었는데.

남자는 아들의 방으로 가서 문을 열었다.

 

"자니?"

그가 물었다.

 

"아니요 아빠, 깨 있어요."

소년이 대답했다.

 

"내가 생각해 봤는데.. 좀전엔 내가 좀 심했던 것 같구나."

남자가 말했다.

 

"오늘 좀 힘든 일들이 많아서 네게 화풀이를 했던 것 같다.

자, 여기 네가 달라고 했던 10달러."

소년은 벌떡 일어나서 미소짓고는

"고마워요, 아빠!" 하고 소리쳤다.

 

그리고, 베개 아래 손을 넣더니 꼬깃꼬깃한 지폐 몇 장을 꺼내는 것이었다.

 

남자는 소년이 벌써 돈을 가지고 있었던 것을 보고 다시 화가 나기 시작했다.

소년은 천천히 돈을 세어 보더니, 아버지를 쳐다보았다.

 

"돈이 있었으면서 왜 더 달라고 한 거냐?"

 

 

아버지가 불쾌한 목소리로 말했다.

"왜냐면..모자랐거든요. 그치만 이젠 됐어요."

소년이 대답했다.

 

"아빠, 저 이젠 20달러가 있어요.

 

아빠의 시간을 한 시간만 살 수 있을까요?

 

내일은 조금만 일찍 집에 돌아와주세요.

아빠랑 저녁을 같이 먹고 싶어요."

.

.

.
.

.
.
★하느님의 아침 메시지★




매일 아침,
우리를 향한 하느님의 신선하고 새로운
메시지가 무엇인지 그대는 알고 있습니까?


바로
새벽 자체가 그 분의 약속입니다.
하느님께서는 매일 아침 격려의 메시지를 주십니다.


“우리 아직 할 이야기가 남았지? 나 여기 있다.
어디 가지 않았어. 오늘도 함께 하자꾸나.”


신실하신 하느님은 당신을 늘 기억하십니다.
그 분은 당신의 이름을 잊지 않으십니다.


-찰스 스윈돌의 ‘지혜’ 중에서-













 

 

 
 
 
 
 
 
 
 
 
 
 
 
 
 
 
 
 
 
 
 
 
 
 
 
 
 
 
 
 
 

댓글 2

  • 2007년 8월 8일 오후 1:58

    현실을 그대로 돌이켜보는 계기가 된거 같습니다~~감솨~~홧팅~!!

  • 2007년 8월 9일 오후 12:45

    민엽이 며칠 전... 자동차 바퀴는 왜 둥구냐고, 왜 네모로 만들지 않았느냐고 묻던데...^^

이야기를 나누어요

목록 전체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