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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게는 6가지 감옥이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감옥에는 한번 들어가면 나오기가 힘들다고 하네요.
우선 첫째 감옥은 "자기도취"의 감옥이라고 합니다.
여러분 주변의 공주병, 왕자병에 걸리신 분을 한번 생각해 보세요.
정말 못 말리겠지요?
둘째 감옥은 "비판"의 감옥입니다.
이 감옥에 들어간 사람은 항상 다른 사람의 단점만 보고, 비판하기를
좋아합니다. 그러다보니 친구가 없습니다.
셋째 감옥은 "절망"의 감옥입니다.
이상하게도 이 감옥에는 들어가지 않을 것 같은데도
의외로 들어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즉, 이들은 항상 세상을 부정적으로만 보고, 불평하며 절망합니다.
넷째 감옥은 "과거지향"의 감옥입니다.
옛날이 좋았다고 하면서, 현재를 낭비합니다.
사실 생각해보면 현재가 더 좋은데 말이지요.
이렇게 과거에만 연연하다보니 현재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가 없지요.
다섯째 감옥은 "선망"의 감옥입니다. ‘
남의 떡이 더 커 보인다.’라는 속담도 있지요. 이 속담이 꼭 들어맞는
감옥입니다. 즉, 내 떡의 소중함을 모르고, 남의 떡만 크게 봅니다.
마지막 여섯째 감옥은 "질투"의 감옥입니다.
남이 잘되는 것을 보면, 괜히 배가 아프고 자꾸 헐뜯고 싶어집니다.
어떠세요?
여러분 자신은 이 여섯 가지 감옥에 갇혀 있는 것은 아닙니까?
행복한 삶을 지향하면서도 행복하지 않은 이유가 바로 이 감옥에
갇혀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데 이 감옥에서 탈출하기란 그렇게 쉽지가 않습니다.
탈출했다고 생각했는데, 어느 순간 내 자신이 있는 곳이 이 감옥 속에
있었던 적이 얼마나 많았던 지요.
그래서 나의 한계를 탓하면서 이 감옥 속에 더 깊이 들어갔던 것은
아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나약한 우리들에게 주님께서 다가오십니다.
“주께서 나에게 기름을 부으시어, 가난한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셨다.
주께서 나를 보내시어, 묶인 사람들에게 해방을 알려 주고, 눈먼 사람들을
보게 하고, 억눌린 사람들에게 자유를 주며,
주님의 은총의 해를 선포하게 하셨다.”
맞습니다. 주님께서는 감옥에 갇혀 있는 마음이 가난한 우리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해주시는 것입니다. 여섯 가지 감옥에 묶인 우리들이
주님을 통해 해방될 수 있음을 말씀하시지요.
즉, 감옥 밖으로 나갈 문을 찾지 못해서 헤매고 있는 우리들에게
그 길을 보게 하시고, 감옥에서 억눌려 우리들에게 자유를 주시겠다고
하십니다.
바로 주님께서 우리들을 위해서 우리들과 함께 하시겠답니다.
그리고 그 일의 시작은 먼 미래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이 성서의 말씀이 오늘 너희가 들은 이 자리에서 이루어졌다.”
바로 주님의 말씀을 듣는 순간, 우리들은 감옥에서 해결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희망을 잃지 마십시오. 주님께서 우리들의 빽으로 자청하셨습니다.
주님의 빽을 믿으면서 힘차게 내 마음에 있는 그 감옥들에서 과감하게
벗어나시는 내가 되었으면 하네요.
여섯 가지 감옥 중에서 가장 깊숙하게 들어가
있는 감옥을 탈옥하기 위한 노력을 합시다. 주님과 함께요.
조명연(마태오) 빠다킹 신부님 강론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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