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38 - 143장

2013. 3. 2. 오전 12:38:45

글자
 말씀은 바로 네 곁에 있고 네 입에 있고 네 마음에 있다. (로마10.8)


시편 제138장

1 [다윗] 제 마음 다하여 당신을 찬송합니다. 신들 앞에서 당신께 찬미 노래 부릅니다.2 당신의 거룩한 궁전을 향해 엎드려 당신의 이름을 찬송합니다. 당신의 자애와 당신의 진실 때문이며 당신의 이름과 말씀을 만물 위로 높이셨기 때문입니다.3 제가 부르짖던 날 제게 응답하시고 저를 당당하게 만드시어 제 영혼에 힘이 솟았습니다.4 주님, 당신 입에서 나온 말씀을 들을 때 세상 임금들이 모두 당신을 찬송하게 하소서.5 주님의 영광이 크시니 주님의 길을 노래하게 하소서.6 주님께서는 높으셔도 비천한 이를 굽어보시고 교만한 자를 멀리서도 알아보신다.7 제가 비록 곤경 속을 걷는다 해도 당신께서는 제 원수들의 분노를 거슬러 저를 살리십니다. 당신 손을 뻗치시어 당신 오른손으로 저를 구하십니다.8 주님께서는 나를 위하여 이루시리라! 주님, 당신의 자애는 영원하십니다. 당신 손이 빚으신 것들을 저버리지 마소서.

시편 제139장

1 [지휘자에게. 다윗. 시편] 주님, 당신께서는 저를 살펴보시어 아십니다.2 제가 앉거나 서거나 당신께서는 아시고 제 생각을 멀리서도 알아채십니다.3 제가 길을 가도 누워 있어도 당신께서는 헤아리시고 당신께는 저의 모든 길이 익숙합니다.4 정녕 말이 제 혀에 오르기도 전에 주님, 이미 당신께서는 모두 아십니다.5 뒤에서도 앞에서도 저를 에워싸시고 제 위에 당신 손을 얹으십니다.6 저에게는 너무나 신비한 당신의 예지 너무 높아 저로서는 어찌할 수 없습니다.7 당신 얼을 피해 어디로 가겠습니까? 당신 얼굴 피해 어디로 달아나겠습니까?8 제가 하늘로 올라가도 거기에 당신 계시고 저승에 잠자리를 펴도 거기에 또한 계십니다.9 제가 새벽놀의 날개를 달아 바다 맨 끝에 자리 잡는다 해도10 거기에서도 당신 손이 저를 이끄시고 당신 오른손이 저를 붙잡으십니다.11 “어둠이 나를 뒤덮고 내 주위의 빛이 밤이 되었으면!” 하여도12 암흑인 듯 광명인 듯 어둠도 당신께는 어둡지 않고 밤도 낮처럼 빛납니다.13 정녕 당신께서는 제 속을 만드시고 제 어머니 배 속에서 저를 엮으셨습니다.14 제가 오묘하게 지어졌으니 당신을 찬송합니다. 당신의 조물들은 경이로울 뿐. 제 영혼이 이를 잘 압니다.15 제가 남몰래 만들어질 때 제가 땅 깊은 곳에서 짜여질 때 제 뼈대는 당신께 감추어져 있지 않았습니다.16 제가 아직 태아일 때 당신 두 눈이 보셨고 이미 정해진 날 가운데 아직 하나도 시작하지 않았을 때 당신 책에 그 모든 것이 쓰여졌습니다.17 하느님, 당신의 생각들이 제게 얼마나 어렵습니까? 그것들을 다 합치면 얼마나 웅장합니까?18 세어 보자니 모래보다 많고 끝까지 닿았다 해도 저는 여전히 당신과 함께 있습니다.19 오, 하느님, 당신께서 죄인을 죽이신다면! 피에 주린 사내들아, 내게서 물러가라!20 이들은 당신을 두고 음흉하게 이야기하며 사악하게 당신을 거슬러 일어섭니다.21 주님, 당신을 미워하는 자들을 제가 미워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당신을 거역하는 자들을 제가 업신여기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22 더할 수 없는 미움으로 그들을 미워합니다. 그들은 저에게 원수가 되었습니다.23 하느님, 저를 살펴보시어 제 마음을 알아주소서. 저를 꿰뚫어 보시어 제 생각을 알아주소서.24 제게 고통의 길이 있는지 보시어 저를 영원의 길로 이끄소서.

시편 제140장

1 [지휘자에게. 시편. 다윗]2 주님, 악한 사람에게서 저를 구하소서. 포악한 사내에게서 저를 보호하소서.3 저들은 마음속으로 악을 꾀하고 날마다 싸움을 일으킵니다.4 뱀처럼 혀를 벼리고 살무사의 독을 입술 밑에 품습니다. 셀라5 주님, 악인의 손에서 저를 지키소서. 포악한 사내에게서 저를 보호하소서. 저들이 제 발걸음을 잡아 밀어뜨리려 꾀합니다.6 거만한 자들이 덫을 숨겨 두고 그물처럼 줄을 펼쳐 놓았으며 저를 잡으려 길 옆에 올가미를 놓았습니다. 셀라7 제가 주님께 아룁니다. 당신은 저의 하느님. 주님, 제 애원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소서.8 주 하느님, 제 구원의 힘이시여 당신께서는 전투의 날에 제 머리를 감싸 주셨습니다.9 주님, 악인의 탐욕을 채워 주지 마시고 그의 음모가 이루어지지 못하게 하소서. 셀라10 저를 둘러싼 자들이 머리를 쳐들지 못하게 하소서. 저들 입술의 재앙이 저들을 덮치게 하소서.11 저들 위에 숯불이 내리고 저들이 급류에 떨어져 일어서지 못하게 하소서.12 험담꾼은 이 세상에서 오래가지 못하고 포악한 사내는 악이 쫓아가 넘어뜨리게 하소서.13 저는 압니다, 주님께서 가련한 이에게 정의를 베푸시고 불쌍한 이에게 권리를 되찾아 주심을.14 정녕 의인들은 당신 이름을 찬송하고 올곧은 이들은 당신 앞에서 살리이다.

시편 제141장

1 [시편. 다윗] 주님, 당신께 부르짖으니 어서 저에게 오소서. 제가 당신께 부르짖을 때 제 소리에 귀를 기울이소서.2 저의 기도 당신 면전의 분향으로 여기시고 저의 손 들어 올리니 저녁 제물로 여겨 주소서.3 주님, 제 입에 파수꾼을 세우시고 제 입술의 문을 지켜 주소서.4 제 마음이 악한 일에 기울어 나쁜 짓 하는 사내들과 함께 불의한 행동을 하지 않게 하소서. 저들의 진미를 즐기지 않으오리다.5 의인이 자애로 저를 때려도 저를 벌해도 좋습니다. 그것은 머릿기름, 제 머리가 마다하지 않으오리다. 저들의 악행을 거슬러 저는 늘 기도드립니다.6 저들이 심판자들의 손에 떨어지면 제 말이 얼마나 좋은지 들어 알리이다.7 누가 밭을 갈아 땅을 파헤쳤을 때처럼 저들의 뼈가 저승 어귀에 흩어지리이다.8 정녕 주 하느님, 제 눈이 당신을 향합니다. 제가 당신께 피신합니다. 제 영혼을 쏟아 버리지 마소서.9 저들이 쳐 놓은 덫에서, 나쁜 짓 하는 자들의 올가미에서 저를 지키소서.10 제가 탈 없이 지나가는 동안 악인들은 자기들이 파 놓은 함정에 빠지게 하소서.

시편 제142장

1 [마스킬. 다윗. 그가 굴에 있을 때 드린 기도]2 큰 소리로 나 주님께 부르짖네. 큰 소리로 나 주님께 간청하네.3 그분 앞에 내 근심을 쏟아 붓고 내 곤경을 그분 앞에 알리네.4 제 얼이 아뜩해질 때 당신께서는 저의 행로를 아십니다. 제가 다니는 길에 저들이 덫을 숨겨 놓았습니다.5 오른쪽을 살피소서. 그리고 보소서. 저를 돌보아 주는 이 아무도 없습니다. 도망갈 곳 더 이상 없는데 제 목숨 걱정해 주는 이 아무도 없습니다.6 주님, 당신께 부르짖으며 말씀드립니다. “주님은 저의 피신처 산 이들의 땅에서 저의 몫이십니다.”7 제 울부짖음을 귀여겨들으소서. 저는 너무나 허약하게 되었습니다. 뒤쫓는 자들에게서 저를 구하소서. 그들이 저보다 드셉니다.8 제가 당신 이름을 찬송하도록 감옥에서 저를 빼내 주소서. 당신께서 제게 선을 베푸실 때 의인들이 저를 둘러싸리이다.

시편 제143장

1 [시편. 다윗] 주님, 제 기도를 들으소서. 제 애원에 귀를 기울이소서. 당신의 성실함으로, 당신의 의로움으로 제게 응답하소서.2 당신의 종과 함께 법정으로 들지 마소서. 산 이는 누구도 당신 앞에서 의로울 수 없습니다.3 원수가 저를 뒤쫓아 제 생명을 땅에다 짓밟고 영원히 죽은 이들처럼 저를 어둠 속에 살게 합니다.4 제 얼이 속에서 아뜩해지고 제 마음이 안에서 얼어붙습니다.5 제가 옛날을 회상하며 당신의 모든 업적을 묵상하고 당신 손이 이루신 일을 되새깁니다.6 저의 두 손 당신을 향하여 펼치고 저의 영혼 메마른 땅처럼 당신께 향합니다.7 어서 저에게 응답하소서, 주님. 제 얼이 다하여 갑니다. 당신 얼굴을 제게서 감추지 마소서. 제가 구렁으로 내려가는 이들과 같아지리이다.8 당신을 신뢰하니 아침에 당신의 자애를 입게 하소서. 당신께 제 영혼을 들어 올리니 걸어야 할 길 제게 알려 주소서.9 원수들에게서 저를 구하소서, 주님. 당신께 피신합니다.10 당신은 저의 하느님 당신의 뜻 따르도록 저를 가르치소서. 당신의 선하신 영이 저를 바른길로 인도하게 하소서.11 주님, 당신 이름을 보시어 저를 살리소서. 당신의 의로움으로 제 영혼을 곤경에서 이끌어 내소서.12 당신의 자애로 제 원수들을 멸하시고 제 영혼을 괴롭히는 자들을 모두 없애소서. 저는 당신의 종입니다.
 말씀은 내 발에 등불이요 나의 길에 빛이옵니다. (시편119.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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