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인도 교회에 대하여

1999. 9. 19. 오후 11:20:29

글자

 

지역교회 순례 : 인도

 

 

인도는 흔히 하나의 대륙이라고 불릴 만큼 다양한 민족과 사회 형태, 방대한 인구를 지닌 반도 국가이다.

 

인도 민족의 대부분이 옛날 침략 민족의 자손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인도의 역사는 곧 침략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늘도 인도에는 압도적인 세력에 굴복하지 않고 옛 그대로의 생활양식을 고수하려는 원시 부족들이 존재한다. 예를 들면, 그들 부락 가운데 일부는 완전히 여성이 지배권을 갖고 있는 모계 사회가 있는데, 아마도 그 옛날 그 조상이 모계 사회를 이루었을 것이다. 이 부락 이웃에는 남성이 지배권을 차지하고 있는 부계 사회도 있다. 이 사회 구조는 나중에 들어온 이주자들이 가져온 것이다.

 

인도의 민족을 논할 때, 드라비다인과 아리아인 그리고 이 두 민족과 인더스 문명의 관계를 분명하게 설명할 수 없는 많은 문제점이 아직도 남아있다. 아리아인의 산스크리트어 속에는 드라비다어 등 원주민의 언어가 상당히 융해되어 있지만, 남쪽의 원주민인 드라비다인은 스스로 습득한 문화를 지키면서 독자적인 문화를 자랑스럽게 이어왔다. 오늘날에도 남부 인도의 주민은 거의 순수한 드라비다인으로 드라비다어를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 인더스 문명의 주인은 누구이며 또한 이들을 멸망시킨 사람들은 누구인지 하는 의문점이 남아있다. 그러므로 인도 민족의 기원과 이주 민족간의 상호관계를 정확히 알기란 무척 힘든 일이다.

 

분명한 것은 기원전 1500년경부터 중앙아시아로부터 장기간에 걸쳐 일련의 침략이 시작되었다는 것이다. 그 후 아리아인, 페르시아인, 그리스인, 스키타인, 훈족, 아라비아인, 터키인, 몽고인 등 무수한 민족이 인도 북서 지방에 흘러들어 왔다. 수 천 년 동안 이주자나 침략자들이 북서부의 산길을 거쳐 비옥한 중앙 평원으로 발을 뻗쳤고 거기에서 영원히 정주하려 하였다. 반도에 도착한 그들은 장소를 이동하기는 했지만 떠나지 않고 계속 인도에 머물렀다.

 

이들 이주자의 대부분이 어떤 상관 관계를 맺고 있다거나 이민족의 유입이 어느 시점에서 끝났다면, 오늘의 인도는 하나의 종교, 하나의 생활 양식을 이루는 나라가 되었을 것이고 닮은 점이 많은 민족으로서, 균일화되고 통합된 집단으로서 주류를 이루는 사상이 그들 전체를 쉽게 지배하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연이어 침략한 민족들은 전혀 다른 문화 수준을 가진 서로 다른 종족들이었다. 흑인종, 백인종, 황인종 등 피부색도 가지각색이었고 유목민, 상인, 군인 등 문화도 다양하였다.

 

인도인의 피부색은 여러 가지이지만 대체로 백색 계통은 아리아인의 자손이고, 흑색 계통은 드라비다인 등원주민의 자손이라고 한다. 또한 그들이 신성하다고 하는 산스크리트어로 베다를 완성한 아리아인은 스스로 고귀한 자라고 여기며 백색 피부인 아리아인의 우월주의에 입각한 신분 질서를 유지해 왔다.

 

인도의 그리스도교 선교사들은 동시에 들어오지 않고, 여러 차례에 걸쳐서 여러 지방으로 들어 왔다. 그들의 선교 방식과 활동은 인도인, 인도의 카스트 제도와 계급, 종교와 문화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 남인도의 '말라발'이라는 곳에 최초의 교회가 세워졌다. 이 교회는 바로 시리아 교회인데 사도 토마스를 기념하기 위해 세운 정통적 교회이다. 사도 토마스는 남인도 캐랄라주(州)에 '고동갈루르'라는 곳에 AD 52년에 11월 21일에 들어왔다.

 

사도 토마스는 최초로 중동으로부터 인도에서 무역을 하기 위하여 들어온 흑인 유대인들에게 그리스도의 말씀과 세례를 전파하였다. 그러나 이들에게서는 만족할 만한 선교의 성과를 얻지 못하였지만, 인도의 캐랄라인들과 고위 계층인들에게는 그 성과가 매우 컸다. 사도 토마스는 20년간 선교 활동을 한 후 인도 동해로 다시 선교 활동을 하러 가는 도중 AD 72년 7월 3일에 '마일라폴'이라는 곳에서 순교를 하였다.

 

이곳에는 인도 가톨릭 신자의 62%가 살고 있다. 남인도 가톨릭 신자 중 6.5%만이 말랑카라인이고 31%의 신자들은 라틴계이다. 1981년 조사에 따르면, 인도 신자 1720만 명 중 520만 명이 넘는 신자들이 남인도의 캐랄라주에 살고 있다. 이들은 인도 전체의 신자 중 1/3을 차지한다. 그리고 인도의 50%이상의 성직자들과 60%이상의 수도자들은 캐랄라인들이다.

 

...... 나머지 전문은 첨부 파일에 있습니다.

 

<선교 5호(1998년 가을호), CBCK 홈페이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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