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도 모을 수 있다 "10억"

2007. 1. 23. 오후 4:55:58

글자

당신도 모을 수 있다 "10억"

 

2003년 12월 31일 (수요일) 13 : 01  일간스포츠
[HOPE 2004] 당신도 모을 수 있다 "10억"
[일간스포츠 박성우 기자] "새해엔 무조건 '10억 작전' 짜보자구요!" 2004년 갑신년 새해가 밝았다. 올 한해 동안 사람들이 가장 바라는 것은 무엇일까? 아마 '돈' 좀 마음껏 모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상당수 아닐까? 지난해 평범한 증권사 지점장에서 일약 베스트셀러 작가로 부상한 '10억 모으기' 열풍의 주인공 교보증권 김대중 상계지점장(42)과 개그맨에서 사업가로 변신한 '느끼남' 이승환 씨(31), 대투증권 압구정지점의 진미경 부장(41.여), 새내기 직장인 이지원 씨(24.여.두산 주류BG) 등 4인이 모여 새해 돈 벌 수 있는 방법을 궁리해 봤다.

종자돈 만들려면 아끼는 게 최선

▶ 이지원: 김 지점장님은 지난해 '나의 꿈 10억 모으기'라는 책으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됐습니다. 그런데 저는 과연 지점장님은 10억을 모았는지 궁금합니다.

▶ 김대중 지점장: (하하) 솔직히 저도 아직 달성 못했습니다. 구체적인 액수는 비밀이지만 가까워지고 있다고만 밝히겠습니다.

▶ 이승환: 지점장님이 책에서 쓰신 것처럼 10억을 만드는 특별한 노하우가 있나요?

▶ 김 지점장: 3단계로 정도로 구분할 수 있는데요, 첫째 종자돈 만들기, 둘째 만든 돈 굴리기 그리고 셋째로 집장만하기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첫번째 단계에서 어려워 하는데, 아끼는 것이 최선입니다. 먼저 저금하고 남은 돈으로 어떻게 쓸 것인가를 궁리해야 하는 것이죠.

사회초년생은 은행과 친해져야

▶ 이지원: 지난해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에 성공했지만 적금을 붓거나 특별히 재테크를 하고 있는 것은 없어요. 하지만 올해부터는 적금도 붓고 계획적으로 월급을 운영해볼 생각입니다. 특히 지금까지는 월급관리를 직접 하다 보니 씀씀이가 커져 올해부터는 부모님께 통장을 통채로 맡길 계획입니다.

▶ 김 지점장: 땡~ 틀렸습니다. 지원씨 생각 중 가장 큰 문제는 부모님께 통장을 맡긴다는 것인데, 이 생각은 부모님에게 더 의지하겠다는 것입니다. 본인이 직접 통장관리를 하면서 정기예금은 어떤 것이 좋은지, 이자는 뭐가 높은지 직접 알아보는게 제일 좋습니다. 특히 큰 돈을 모은다는 생각보다 은행과 친해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 진미경 부장: 초등학교 5학년인 아이가 하나 있는데 사교육비가 가장 많이 듭니다. 남편도 금융관련 일을 하고 있어 남들보다 조금 더 버는데도 생활비의 절반 이상을 교육비와 양육비 등으로 쓰다 보니 많이 저금은 못했어요.

▶ 김 지점장: 우리나라 부동산 시장은 말 그대로 '학교'입니다. 외환위기 전 최고가였던 압구정동이 이후 대치동에 최고 자리를 내준 것은 바로 '학원' 때문이었죠. 진 부장의 경우 현재 강북에서 살고 있는데 지금보다 평수를 넓혀 강남으로 가려면 3년으로는 많이 부족할 것입니다. 강북에서 특목고 등을 많이 보내는 좋은 중학교나 서울대 연고대 등에 진학을 많이 하는 고등학교 인근으로 이사한다면 실수요와 투자목적 등 두 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아줄 수 있을 것입니다.

인생 마스터플랜 설계해 차근차근

▶ 이승환: 전 아시다시피 지난해 가을께부터 개그맨 생활을 잠시 접고 에듀몬 TV라는 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현재 유아용 교육 사업을 하고 있는데, 연예인일 때는 수입이 들쭉날쭉해 자산관리를 못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월급쟁이라고 할 수 있으니까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 김 지점장: 승환 씨는 지금이 인생의 마스터플랜을 그려야 할 시기입니다. 큰 종이를 펴놓고 도표를 만드는 것인데 70세까지 산다고 가정하고 도표를 그리는 것입니다. 32세에 결혼 체크하고 자금이 얼마나 들지 대략 적어놓습니다. 또 33세에는 아이가 하나 생긴다고 가정하고 필요한 돈을 또 계산합니다. 이렇게 적다보면 인생을 더 체계적이면서 안정적으로 설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정리=박성우 기자 swpark@ilgan.co.kr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꿈 비젼 목표설정

목록 전체보기 →